공간정보연구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MOU 체결
공간정보연구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MOU 체결
  • 장정흡 기자
  • 승인 2015.10.2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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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위한 정밀지도 구축 공동연구수행 등 협약

최창학 공간정보연구원장(오른쪽)과 박태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장정흡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연구원(원장 최창학)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박태현)과 자율주행 정밀지도 구축을 포함한 ‘융·복합 기술을 통한 차세대 국가 공간정보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융합기술연구원 16층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공간정보연구원 최창학 원장, 이정빈 연구기획실장, 김 진 정책연구실장, 강상구 국토정보연구실장, 융합기술연구원 박태현 원장, 정택동 부원장, 이충구 센터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차세대 국가 공간정보 구축 및 활용을 위한 공동연구 발굴 기획 수행 ▲자율주행을 위한 정밀지도 구축 공동연구수행 ▲융합기술을 활용한 공간 빅데이터 구축 및 서비스 모델 개발 ▲연구인력, 지식정보의 상호교류 및 연구시설, 장비의 공동 활용 등에 대해 협력키로 했다.

공간정보연구원은 현재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주한 ‘지능형자동차 인식기술 개발지원을 위한 공개용 표준DB구축 및 평가시스템 개발’ 과제를 주관하고 있으며, 차선, 시설물 등 도로환경을 정밀하게 측량한 디지털지도 구축 기술을 개발해 국산 자율주행차의 2020년 상용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MOU로 자율주행을 위한 정밀지도 구축과 공간 데이터 활용 및 비즈니스모델 개발 등 ‘융복합 기술을 통한 차세대 국가 공간정보 구축’을 위해 보다 탄탄한 연구협력체제를 구축하게 됐으며, 미래 자율주행 자동차의 상용화를 앞당기는 한편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국가 공간정보 활용 등 새로운 공동연구 발굴에 적극 힘씀으로써 상호발전과 국가경제발전 기여를 위해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

공간정보연구원 최창학 원장은 “국내 최고의 융합기술전문 연구기관인 융기원과 공간정보연구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공간정보 구축부터 융·복합 기술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진은 광교테크노밸리 부지내 테스트베드 지역에 2cm 정확도를 가진 정밀측량을 완료, 자율주행차량에 적용하기 위한 표준 정적디지털지도(SSDM)를 작성 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