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수청 남외항 등 취약지역 선박안전 점검 실시
부산해수청 남외항 등 취약지역 선박안전 점검 실시
  • 부산=김두년 기자
  • 승인 2015.10.2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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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10일 이상 장기 정박선박” 대상, 항만공사 등 합동점검

[국토일보 김두년 기자]  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전기정)은 다가오는 동절기에 대비하여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부산항 무역항내 남외항 등 취약지역에 10일간 장기간 정박 선박에 대하여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남외항 정박지는 기상악화 시 수역이 불안정하여 정박 중 닻 끌림으로 인한 통항로 침범사고, 정비 불량에 따른 기관고장, 화재사고 및 당직자의 근,무태만으로 인한 각종 해양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이를 예방하기 위하여 오는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1주일)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안전점검반은 부산지방해양수산청(해양수산환경과, 선원해사안전과), 부산항해상교통관제센터, 부산항만공사 등 3개기관이 합동으로 구성되며, 점검반이 직접 현장에서 해양사고 예방활동 강화, 각종 안전수칙 준수여부 확인, 선박 비상대비 태세 및 연락체계 구축여부 등을 점검하여 선박종사자 스스로 안전의식을 갖추고 선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조치하며 위반 선박이 확인되면 즉시 행정처분(개선명령) 또는 고발조치할 계획이다.

 조성대 부산해수청 해양수산환경과장은 “금번 안전점검을 효과적으로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반영하여 부산항이 더욱 안전한 항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