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상수원 갈등 문제 단초 풀었다.
송탄상수원 갈등 문제 단초 풀었다.
  • 우호식 기자
  • 승인 2015.10.2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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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8회 평택시의회 임시회 폐회

 

▲ 시정 발언하고 있는 김기성 의원
[국토일보 우호식 기자] 평택시의회(의장 김인식)는 10월 16일부터 23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제178회 평택시의회 임시회’를 마무리한 가운데 임시회의의 가장 핫 이슈였던 “진위 ‧ 안성천(평택호)수계 수질개선 및 상생협력 방안 연구용역 분담금” 예산안을 승인했다.

당초 평택시 의회는 연구용역 분담금 예산 1억 2천만 원을 용인시의 시위로 부결시켰었다.
 
이로 인한 용인시의 계속된 시위와 와 남경필 도지사의 성명으로 압박을 받아온 평택시는 평택시의회의 도움이 절실한 가운데 이 번 임시회에서 의결 승인함에 따라 용인시와 평택시 간의 갈등의 폭이 확 줄어들 전망이다.
 
임시회에서 김기성 의원(새정치민주연합=안중,포승,현덕면)은 “우리시의 기본적인 입장과 기조가 명확히 한 후 용역이 실시되어야 한다” 고 강조하며 “수질보호 보다는 환경문제만 다뤄질 것이 우려 된다” 고 말했다.
 
이어 “용역이 시작되기 전에 용인시의 사과가 먼저 필요하다” 며 “우리시에서도 자체 대안 마련을 위한 전문가와 함께 대응을 따로 시작해아 할 것” 을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이번 임시회에서는 집행부에서 상정한 「평택시 시세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1건의 조례안과 2015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작성의 건, 2015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제4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등 모두 23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임시회 가간 중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북부복지타운, 팽성읍사무소 신축현장, 한국소리터, 청북신도시 분수광장, 수도권 KTX 역사, 장당하수처리장 등 32개소에 대한 현장 활동을 실시했다.
 
또, 평택시의회 의원 일동으로 공동발의 한 「쌍용자동차 해고자 복직 촉구 결의안」 이 의결됐다.
 
김윤태 의원은 심사보고를 통해 “2009년 쌍용자동차 파업으로 많은 근로자가 직장을 잃고 가정 파탄은 물론 아픔과 고통의 시련을 격고 있다” 며 “금년 쌍용자동차의 성공적인 신차 출시로 호조를 보이고 있어 흑자 경영이 예상되고 있지만 사측에서는 해고자 복직에 대해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며 “이에 평택시의회는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들이 전원 복직되어 일상을 되찾도록 쌍용자동차 노사가 합의한 해고자 복직을 위한 교섭을 촉구한다“ 고 밝혔다.
 
최중안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포승국가산단 및 평택항 인근 주민 악취‧분진 등 피해 관련’ 포승국가산단 및 평택항 인근 주민의 악취‧분진 등 피해 대처 방안과 경기도와 평택시가 TF팀을 구성하여 피해의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주민에 대한 건강 영향 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 할 것과 조도 점검 및 단속 보다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인식 의장은 “이번 임시회의 현장활동을 통해 계획된 사업에 대한 문제점 지적과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는 등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시민을 위해 계획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만전을 다해 줄 것” 을 집행부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