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발 KTX 사업” 예산 200억 확보
“수원발 KTX 사업” 예산 200억 확보
  • 우호식 기자
  • 승인 2015.10.2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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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시민과 경기서남부도민 반나절 생활권 수혜

▲ 수원발 KTX 사업 상세 위치도
[국토일보 우호식 기자]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찬열 의원(수원 장안, 새정치민주연합)은 2016년도 국토교통위 예산안 심사에서 국토교통부 예산안에 「수원발 KTX 사업」설계 및 착공 예산 200억 원이 반영되었다고 밝혔다.

‘수원발 KTX 사업’은 오는 2019년 완료예정으로 총 2천932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서정리역까지는 기존의 경부선을 활용하고, 이 곳에서 수도권 고속철도 지제역까지 4.67㎞는 새로 노선을 깔게 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KTX 운행이 현재 일 4회(편도)에서 17회로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수원발 KTX 사업’이 완공되면, 대전까지 걸리는 시간은 68분에서 45분으로 23분이 단축되고, 광주 송정까지는 195분에서 83분으로 무려 112분이 단축된다.
 
이에 이찬열 의원은 “KTX에서 소외됐던 120만 수원시민과 수원역을 이용하는 500만 경기서남부 도민들이 전국 반나절 생활권의 혜택을 받게 되고, 사통팔달 수원시는 다시 교통중심지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찬열 의원은 지난해 말 2015년도 예산안에 「수도권(수원‧인천) 고속철도 효율화 방안」연구용역비 2억원을 확보해 ‘수원발 KTX 사업’의 교두보를 마련했었다.
 
이후 올해 3월 ‘교통중심지 수원의 KTX 효율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으며, 이에 이어 8월 “수원발‧인천발 KTX 조기 착공의 당위성‘이라는 주제로 황우여 국회의원, 이찬열 국회의원, 부좌현 국회의원, 박광온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여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런 과정에서 8월말 연구용역 중간결과가 B/C 1.39가 나와 이를 근거로 조기착공을 촉구해 왔다.
 
한편,‘수원발 KTX 사업’은 현재 KDI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중이며,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올해 말 내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