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땅값 4개월 연속 하락
전국 땅값 4개월 연속 하락
  • 조상은 기자
  • 승인 2009.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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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땅값 전국평균보다 떨어져

전국 땅값이 4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해양부가 2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땅값은 전월보다 0.35% 떨어져 작년 11월 이후 하락세가 계속 이어졌다.

 

하지만 작년 11월에 1.44% 하락한 것을 시작으로 12월 2.72%, 1월 0.75% 떨어진 것과 비교하면 하락폭은 둔화됐다.

 

시도별로 경기(-0.44%), 서울(-0.43%), 인천(-0.39%) 등 수도권의 땅값이 전국 평균보다 많이 떨어졌으며, 울산 울주, 전남 무안, 울산 동구 등 3개 지역을 전국 주요 시ㆍ군ㆍ구 모두 하락했다.

 

특히 경기 양주는 1.04%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으며 경북 경산(-0.99%), 전북 군산(-0.90%), 수원 장안구(-0.68%), 서울 중구(-0.67%) 등도 크게 떨어졌다.

 

이와 관련 국토부는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땅값이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16만4,134필지, 1억7,871만㎡로 전년 동월에 비해 필지는 13.8%, 면적은 3.4% 각각 감소했다.

용도지역별로 공업지역이 57.1% 떨어졌으며 지목별로 공장용지(-42.4%)와 대지(-19.4%)의 거래가 대폭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