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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협회장 선거전 이대로 좋은가!회원사 간 불신 조장 ... 아름다운 추대 실천할 때
김광년 기자  |  knk@ikl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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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0.04  16: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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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관련 단체들의 수장을 뽑는 총회 일정을 앞두고 泥田鬪狗(이전투구)가 점입가경이다.
대략 3년마다 치러지는 관련 산업계의 협회장 선출은 산업계에서 가장 큰 이슈로 대두될 수 밖에 없는 민감한 사안이다.
내년도 정기총회서 희비가 판가름날 결정전이 지금 이 계절에 좌우된다는 계산이 앞서기 때문에 이 좋은 계절 10월에 ~ 여기저기서 불어오는 차기 회장 권력을 놓고 물밑 접촉과 함께 전면전을 불사하는 목숨 건 사투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우선 이달 중 차기 회장 선출이 있는 단체는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와 대한전문건설협회다.
시설물협회는 오는 15일 총회 예정이다. 예상과는 달리 현 회장과 A씨가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치열한 2파전이 전망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전문건협 역시 이달 30일 회장 선출 보궐선거 총회를 갖는다는 계획인데 이 단체는 아주 미묘한 신경전이 펼쳐지고 있다.
즉 이번에 당선되는 회장은 잔여임기가 절반 이하냐 이상이냐에 따라 차기 회장 출마 자격여부가 결정되는 정관 규정이 있기 때문에 하루 사이로 11월 총회와 이달 총회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이에 B, C , D 등 차기를 노리는 자들 간 007 첩보전을 방불케 하는 고도의 신경전이 대단하다.
한국건설기술인협회는 더욱 복잡하다.
내년도 3월 총회를 앞두고 벌써부터 헤게모니 싸움이 도를 넘어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내부 임원 간 상호 이견을 보이며 차기 집행부를 지휘하겠다는 결심 아래 이미 나름대로의 소신을 천명하고 본격 행보에 나섰다는 얘기다.
필자는 건설전문 기자로서 중부고속도로 개통 , 분당, 평촌 등 수도권 4대신도시 건설과정, 삼풍백화점 붕괴 , 성수대교 붕고 참사 현장 등 대한민국 건설산업 역사의 기쁨과 슬픔의 현장을 넘나들며 함께 울고 웃은 지 어언 사반세기를 넘어섰다.
이러한 희노애락 가운데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 바로 건설관련 단체의 수장을 뽑는 선거철이 되면 서로를 씹으며 아귀다툼하는 꼴이다.
이는 결코 得은 없고 失만 있는 어리석음의 극치를 달린다는 사실을 알면서 말이다.

명실공히 단체장이라는 그 자리는 한마디로 봉사하는 職 이다.
소속 회원들을 위해 그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관련 산업의 품위와 명예를 유지하면서 때가 되면 제 자리에 놓고 나와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어떻게 해서라도 한 번 더 해 먹어야 하고 무슨 수를 쓰더라도 私慾(사욕)을 챙기려 하는 인간의 속성으로 인해 건설관련 각 협회장들의 인격이 크게 실추되고 있다는 것.
차제에 해당 관련 단체에게 메시지를 던진다.

“ 내가 꼭 해야 할 절대적 이유가 없다면 상호 존중과 지혜를 모아 단체의 성숙함이 돋보이도록 아름다운 추대를 만들어 봄이 어떠한가 ! ”

선거 이후 상당기간 비난과 불신의 반목을 거치면서 산업계 미치는 악영향을 고려할 때 비생산적이고 소모적인 선거판을 없애는 전향적인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것이 한국건설의 건전한 미래 비젼을 기약하는 첫 단추일 것이라 확신한다.
본보 편집국장 김광년 / knk @ ikld .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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