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건축의 날| ‘통일건축, 우리의 미래’ 주제 미래건축 비전 제시
2015 건축의 날| ‘통일건축, 우리의 미래’ 주제 미래건축 비전 제시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5.10.0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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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축단체연합 주최·대한건축학회 주관, 5일 오후부터 행사 개최

2015 건축의 날 행사가 오는 5일 오후 2시부터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 해 건축의 날 행사 전경.
-건축인 화합·단결 도모··· 올바른 건축문화에 대한 관심 확산 유도
-한국건축단체연합 주최·대한건축학회 주관, 5일 오후부터 행사 개최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10월 5일 ‘2015 건축의 날’을 맞아 한국건축단체연합 FIKA(대한건축학회, 대한건축사협회, 한국건축가협회/대표회장 김광우)이 주최하고 대한건축학회가 주관하는 ‘건축의 날’ 행사가 오는 5일 오후 2시부터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통일건축, 우리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리며 정부 관계자 및 건축 관련 단체장, 건축인,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일건축 작품 전시와 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의 특별강연과 통일건축 토크쇼 등이 식전 행사로 준비됐다.

기념식은 김광우 FIKA 대표회장·대한건축학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유공자 포상과 훈장 수여자 수상소감,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의 치사, 전재열 2015 건축의 날 집행위원장의 건축인 선언, 대한건축학회 합창단 아키콰이어의 축하공연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번 ‘2015 건축의날’은 전재열 대한건축학회 부회장이 집행위원장을 맡아 준비했으며 의미있는 내용을 담아 기획했다.

특히 올해는 통일건축 토크쇼가 준비돼 있어 미래 통일시기에 필요한 정책과 건축인의 역할에 대해 짚어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통일건축 토크쇼는 이인제 최고위원의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북한 전문기자(통일문화연구소 부소장)가 진행을 맡고, 이상준 국토연구원 한반도동북아 연구센터장, 정은이 경상대 교수, 김경웅 한반도통일연구원장, 옥종호 서울과기대 교수(대한건축학회 통일건축산업위원회 위원장), 이종석 애드건축사사무소 대표(대한건축학회 통일건축산업위원회 위원)가 패널로 참석한다.

이상준 국토연구원 한반도동북아 연구센터장 ‘통일과 한반도 재구성’, 정은이 경상대교수 ‘북한의 시장경제와 부동산 시장’, 김경웅 한반도통일연구원장 ‘독일의 통일과정과 한반도 통일방향’, 옥종호 서울과기대 교수 ‘한반도 통일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건축계의 노력’, 이종석 애드건축사사무소 대표 ‘북한건축과 사회주의’ 등 패널별로 각각 전문분야에 대한 주제에 맞춰 의견을 개진한다.

이번 건축의 날 통일건축 토크쇼는 ‘건축’이라는 소재 뿐만 아니라 통일의 의미를 되새기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의 토크쇼를 기획하는 이종석 애드건축사사무소 대표는 “통일은 정부의 몫이 아니라 국민 모두가 합심해야 이룰 수 있는 막대한 과업인 만큼 각 분야에서 구체적으로 앞장설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면서 “건축의 날 토크쇼는 무거운 주제의 ‘통일’을 다루기보다는 문화, 예술, 생활 등의 소재를 건축적 언어를 통해 많은 건축인들이 공감케 함으로서 통일의 미래는 건축인의 미래라는 인식과 함께 희망의 메시지로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축의 날 행사 외에 이번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대한건축학회(회장 김광우)는 최근 한반도 통일시대 국토교통부로부터 ‘통일대비 북한 건축산업 인프라 개선을 위한 기술개발 기획’이라는 국가 R&D 기획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1년 전부터 TFT이 구성돼 가동 중이며, 학회의 ‘통일건축산업위원회’ 분과를 중심으로 활발한 학술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이경옥 기자 kolee@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