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해양폐기물 정화사업 추진
국토부, 해양폐기물 정화사업 추진
  • 여혜영 기자
  • 승인 2009.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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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로 해안가 방치 쓰레기 수거사업 추진

국토해양부가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을 위해 본격 추진에 나섰다.

 

국토해양부는오는  23일 경남 거제 옥포(조라)항 내 해양 침적쓰레기 수거‧처리를 시작으로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첫 사업지는 옥포항으로 5ha에 걸쳐 80여t의 쓰레기가 침적된 상태로 추정되며, 오는 23일부터 5월 21일까지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옥포항 뿐만아니라 독도 주변 등 15개 해역에 대해서도 134억원을 투입해 침적쓰레기를 수거‧처리할 예정이다.

 

또한 홍수‧태풍‧폭수 등 재해로 인한 추가적인 해양쓰레기 수거‧처리를 수요가 있을 시 재정당국과 협의 후 대상지역을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국토부는 "해양 침적쓰레기 수거‧처리와는 별도로 연안거주 저소득층 주민들의 생활안정과 해안가 환경개선을 위해 전국 306개 해안가를 대상으로 방치 쓰레기 수거사업도 추진한다"면서 "이번 해안가 방치쓰레기 수거사업을 통해 연간 9만여명의 일자리가 창출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