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만에 아파트거래 늘어났다
7개월만에 아파트거래 늘어났다
  • 조상은 기자
  • 승인 2009.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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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실거래가 상승세 지속

지난달 아파트 거래가 크게 늘어나면서 7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토해양부가 17일 공개한 '2월 신고분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에 2만8,741건의 아파트 거래가 신고 돼 전월(1만8,074건)보다 1만667건(59%) 증가했다.

 

이는 2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7월(3만8,804건)이후 최고 많은 거래량을 기록한 것이다.

 

수도권과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은 각각 7개월만에 최대치 1,0106건, 3008건을 기록했다.

 

특히 강남 3구의 경우 전월 1,000건에 이어 지난달 1,210건으로 2년 2개월만에 최대 거래량을 기록했으며, 강북 14구도 거래량이 815건으로 크게 늘어났다.

 

또한 분당·일산 등 5개 신도시 아파트도 1,528건이 거래됐으며, 6대 광역시는 6개월만에 최대치 8,023건이 거래됐다.

이와 함께 아파트 실거래가격도 상승 추세가 지속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77㎡형(11층)은 전월보다 6,5000만원 상승한 9억2,000만원에 거래됐으며, 개포동 주공1단지 51㎡형(3층)은 전월 7억7,000만원보다 1억원 가량 오른 8억6,300만원에 신고됐다.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 77㎡ 6층도 전월 9억1,000만∼9억6,000만원에서 지난달 10억7,000만∼11억원 가량으로 크게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