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중국 방문 관광객 유치 홍보활동
해운대구, 중국 방문 관광객 유치 홍보활동
  • 부산=김두년 기자
  • 승인 2015.07.3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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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에 관광홍보사무소 개설, 해운대국제화위원회 운영도

[국토일보 김두년 기자]   해운대구 (구청장 백선기) 는 연간 1만명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중화지식청년총회와 MOU를 체결하고 지난 7월 24일 부터 27일 까지 중국 북경, 상해, 남경에 해운대 관광 홍보단을 파견했다.
메르스 여파로 발길이 뜸해진 중국 관광객들에게 메르스 종식과 국제관광도시 해운대를 알리기 위해서다.

이번 방문단 파견은 지역구 국회의원인 하태경 의원의 해운대 관광홍보 방문길에 동반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하 의원은 방문기간 내내 중국여행사 대표 면담, 한국관광공사 북경지사 방문, 현지식당 방문 홍보활동, 해운대구와 중화지식청년총회와의 MOU체결, 안후이성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부산관광설명회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북경 현지 제다여행사 곽경화 대표는 “해운대는 중국인들에게도 매력 있는 도시”라며 “현재 1일 1회 운행되고 있는 중국과 부산 간 직항노선 증설, 야경 먹거리 쇼핑 등 테마별 관광콘텐츠와 20,30대 여성들을 타깃으로 하는 힐링관광 콘텐츠를 홍보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방문의 최대 성과는 상해에서 이루어진 중화지식청년총회와의 협약체결.

‘지식청년’은 중국의 문화혁명 당시 농촌으로 추방된 지식인들을 통칭하는 말로 현재 60,70대 연령층으로 1천만 명에 이른다.해운대구는 앞으로 중화지식청년총회와 상호 문화관광 교류 활성화에 협력해 연간 1만 명 이상의 중국 관광객 유치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하태경  국회의원은 “해운대가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현지 관광업체 등을 대상으로 하는 해외 홍보활동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의원은 이를위해 북경에 해운대관광 홍보사무소’를 개설해 관광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해운대 관광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해운대 국제화위원회’ 구성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