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품질검수단, 아파트 입주 전 품질 점검
경기도 품질검수단, 아파트 입주 전 품질 점검
  • 우호식 기자
  • 승인 2015.07.28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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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후 하자관련 자문도 실시

[국토일보 우호식 기자] 최근 아파트에 입주하자마 하자문제로 시공사와 입주자간의 밀고 당기는 분쟁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품질검수단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경기도 품질검수단의 역할로 입주 후 하자 및 소소한 분쟁이 많이 사라질 전망이다.

최근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안양시 동안구 A아파트 건설 현장을 찾아 품질검수 결과를 확인하고 입주예정자들과 현장 상담도 하였다.

이 자리는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경기도 공동주택 품질검수단’과 함께 지난 해 12월 동탄 2신도시 아파트 현장방문 후 2번째 점검이었다.

남 지사는 이 자리에서 “경기도 공직자를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은 모두 여러분의 머슴이다.”라며 “입주 전에 여러 문제를 바로잡아서 입주하신 후에도 행복하고 편리하게 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검수에는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안전분야 최용화 경기대 교수와 시공, 감리, 토목, 조경, 전기, 기계, 소방 분야 등 8개 분야 전문가가 함께 했다.

심재철 국회의원은 “남 지사가 품질검수 현장까지 함께하는 것에 놀랐다. 감리도 잡아내지 못하는 문제를 잡아내는 것을 보고 감리 개선에 대한 필요성도 느꼈다.”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남 지사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칭찬했다.

품질검수 위원인 최용화 교수는 “경기도는 골조완료 후, 입주 전 품질검수를 실시하고 있어, 입주 후 발생할 수 있는 하자가 최소화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드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남경필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도민과 더 가까이에서 고민하고, 도민 피부에 직접 와 닿는 현장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동주택 품질검수단은 지적사항에 대한 조치이행 확인뿐만 아니라 입주 후 발생한 하자 관련한 자문도 실시할 예정이다.

품질검수와 관련된 사항은 경기도청 홈페이지(www.gg.go.kr) 분야별정보>도시/주택>주택/건축 및 경기도 전자북(ebook.gg.g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한편, 경기도 공동주택 품질검수단은 2010. 04월에 경기도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 하였고 2013. 12월에 감사원 「우수 모범사례 선정」, 안전행정부장관 기관표창을 받았으며 현재는 품질검수단으로 80명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