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에 1,600억 연료전지 발전소 건립된다.
안산시에 1,600억 연료전지 발전소 건립된다.
  • 우호식 기자
  • 승인 2015.07.2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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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전력 자립도 100%, 신재생에너지보급률 30%로 향상

 

▲ 안산시 CJ 제일제당 공장부지내 30MW 연료전지 설치 위한 양해각서 체결

[국토일보 우호식 기자] 안산시 팔곡이동 CJ제일제당 부지내에 1,600억원을 투자하여 연료전지 발전소가 건립될 전망이다.

경기도와 안산시, 삼천리, 서부발전 및 CJ제일제당은 7월 27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안산 CJ 제일제당 공장 부지내 연료전지 설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은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립함에 있어 경기도와 안산시는 관련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행정적 지원을, 삼천리는 사용 연료의 안정적 공급, 인허가 및 시공설치 지원을, 서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우선 매수를, CJ제일제당은 생산되는 열(스팀) 전량을 구매하기로 했다.

사업규모는 설비용량 30MW로 2017년 6월내에 준공할 예정이며, 건립과정에 연간 1,200명 고용 창출과 준공이 되면 연간 스팀(열) 135천톤과 전력 242MWh를 생산되며 58천 가구가 혜택을 입을 전망이다.

▲ CJ 제일제당 전경

제종길 안산시장은 “경기도 에너지비전 2030선포에 이어 안산시도 올해 12월에「안산시를 친환경에너지 자립도시」및「대부도를 탄소 제로도시」로 안산시 에너지비전 2030계획을 선포하고자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안산시 전력 자립도는 현재 60%에서 100%로, 신재생에너지보급률은 7.39%에서 30%로 향상시키는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 붇여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