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복합체육시설 민간투자사업(BTO) 드디어 착공
안산복합체육시설 민간투자사업(BTO) 드디어 착공
  • 우호식 기자
  • 승인 2015.07.23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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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계획 협의 및 승인·고시 후 8월경 착공 2017년 2월 준공 예상

 

▲ 안산복합체육시설 민간투자사업(BTO) 조감도

[국토일보 우호식 기자] 안산시민의 건겅증진을 위해 추진되었던 안산복합체육시설이 2012년 실시협약 체결후 드디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안산시(시장 제종길)는 "지난 7월 20일 초지동 안산복합체육시설 민간투자사업(BTO)의 사업시행자인 안산스포츠파크주식회사(대표이사 강욱순)에서 자금차입을 위한 대출약정서를 제출함에 따라 실시계획 협의 및 승인·고시 후 8월경에 공사를 착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안산복합체육시설은 안산시 초지동 673의 1 일대에 7만 7천여 평방미터 규모에 지상 4층, 지하 1층짜리 체육시설 건물(연면적 1만1700㎡) 신축공사로 BTO 민간투자사업이지만 최대한 안산시민을 위하여 비수익시설도 갖추는 시설로 건립될 예정이다.

▲ 위치도

수익시설로는 골프연습장(120타석), P&P코스(Par3 9홀), 실내수영장(25m×5레인), 체력단련장, 사우나시설등이 있고 비수익시설은 풋살장, 족구장, 배드민턴장, 테니스장 등이 갖추어 지는 복합체육시설이다.

당초 안산시가 이 사업을 2008년 추진하여 시행사인 안산스포츠파크(주)와 2012년에 실시협약을 맺었으나 시행사와 시공사간 갈등으로 착공이 미루어 졌다가 시공사가 2곳으로 바뀌고 자금차입을 위한 대출약정서를 안산시에 제출함에 따라 착공할 수 있는 상황으로 전개 된 것이다.

당초 사업시행자는 실시계획 승인 신청 후 대출약정서를 제출해야 하나 시공사의 법정관리와 소송제기 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안산시가 출자 및 시공 지분 변경 승인을 통하여 문제를 해결했다.

이 사업은 민간투자사업(BTO)으로 진행되며 사업부지 7만7000㎥를 시가 무상 제공하고 안산스포츠파크(주)가 2017년 2월까지 준공(예상)한 후 수익사업으로 운영하다 2032년에 안산시로 이관하게 된다.

김형수 투자유치과장은 “이번 사업이 전국 최초 BTO 체육시설인만큼 조속히 착공되어 안산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체육 공간이 조성되어 시민들의 건강 증진 및 여가 활동에 편의가 제공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간투자사업 방식의 하나인 BTO(Build-Transfer-Operate)는 사회기반시설의 준공(Build)과 동시에 당해시설의 소유권이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 귀속(Transfer)되며 사업시행자에게 일정기간의 시설관리운영권(Operate)을 인정하여 민간이 운영하는 동안 이용료 수익을 추구하는 민간투자사업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