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대한민국 건설환경기술賞] (주)케이디
[2015 대한민국 건설환경기술賞] (주)케이디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5.07.2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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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처리 첨단공법 환경신기술·기술검증 획득

수처리 첨단공법 환경신기술·기술검증 획득

환경 R&D 지속 투자로 대구 경북 강소기업 ‘우뚝’
오염물질 처리효율 극대화…국내 최고 평가

▲ 케이디 박기호 대표이사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대구 경북의 대표 환경전문 강소기업 (주)케이디(대표이사 박기호)가 ‘제10회 2015 대한민국 건설환경기술상’ 시상식에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케이디는 1993년 경북환경기계로 출발해 Bio-SAC공법, 와류식고효율 가압고액분리장치, BV 탈취장비 등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설계에서부터 시공 및 시운전 등 환경토탈솔루션을 제공하는 환경전문업체다.

이 회사는 환경부로부터 ‘유동형 폐타이어담체와 선회류 순환형 산기관을 이용한 4-stage BNR 공정’ 기술에 대해 환경신기술 인증과 기술검증을 성공적으로 받고 수처리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환경신기술 및 기술검증을 받은 이 기술은 유속과 담체 비중을 이용해 별도의 스크린 없이 담체가 분리되도록 했고, 선회류 순환형 산기관을 적용해 담체 유동의 사영역을 없애 처리효율까지 극대화 한 첨단 기술로 인정받았다.

또한 중소기업청 성능인증을 받은 ‘고효율 가압부상(S-DAF)장치’는 처리효율에서 국내는 물론 세계 최고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S-DAF 장치는 공기포화도를 최대화 해 공기압축수를 연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공기용해장치(KDR)’가 핵심기술로써 기존 기술 및 타 업체에서 생산하는 DAF와 비교해도 처리효율이 월등히 뛰어나다.

케이디는 이 기술을 100,000㎥/일 이상 대규모 처리시설의 3차 시설을 비롯해 총인 처리시설 등에 적용해 안정성과 처리효율을 검증받았고, 향후 합류식 하수처리장의 간이공공처리시설에 적용할 수 있는 적합한 기술로 자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외에도 하수도 준설물 처리시스템, 탈취설비, 슬러지 감량화 장치, 재생응집제 회수장치 등 수처리, 대기, 폐기물 분야 등 환경분야 전반에 걸쳐 특허 획득 및 성능인증제품 등록 등을 통해 수십 건의 공사실적을 올렸다.

케이디 박기호 대표는 “매년 매출액의 일정부분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면서 “환경신제품 및 신기술 개발을 지속함으로써 환경성을 비롯해 경제성과 에너지 사용량 절감이 뛰어난 새로운 환경기술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