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DESK BIM FORUM 2015’ 성료
‘AUTODESK BIM FORUM 2015’ 성료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5.07.1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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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건설·토목 산업 대상 3D 설계기술 공개

패트릭 마이클 윌리암스 오토데스크코리아 대표이사가 오토데스크 BIM포럼 2015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건축·건설·토목 산업 대상 3D 설계기술 공개
GS·두산건설·유앤미도시계획 등 성공사례 발표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BIM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3D 설계·엔지니어링·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분야의 선도기업인 오토데스크가 16일 라마다 서울 호텔에서 ‘AUTODESK BIM FORUM 2015’를 개최했다.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빌딩정보모델링)은 여러 데이터로 3D 모델을 생성해 토목 및 건설 관련 계획, 설계, 시공, 관리에 이용하는 지능형 모델 기반 프로세스다.

국토교통부가 2020년까지 사회간접자본(SOC: Social Overhead Capital) 사업 중 20% 이상에 BIM적용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2016년부터 조달청이 발주하는 모든 공공건물에 대한 턴키(설계·시공일괄입찰)공사에 BIM이 사용될 예정이다.

이같은 추세에 맞게 BIM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이번 포럼에는 약 600여명이 넘는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오토데스크, GS건설, 유앤미도시계획, 두산건설, 중앙대학교, MAP 한터인 종합 건축사사무소 등 공공 및 민간 부문에서 국내 BIM 적용 확대를 위한 업계 동향과 기회에 대한 주제발표가 마련됐다.

패트릭 마이클 윌리암스 오토데스크코리아 대표이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BIM 기술이 건축에서 시공 분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면서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과 접속된 모바일 기술이 진화하면서 오토데스크는 지속 성장 가능한 BIM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오토데스크는 이번 행사에서 오토데스크 빌딩 디자인 스위트 2016(Autodesk Building Design Suite 2016)의 새로운 기능을 비롯해, 과잉생산·재고·재작업 관련 모든 낭비를 감소시키도록 설계돼 프로젝트 수익을 보호하는 최신 제품들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성공사례도 다수 발표됐다. ‘토목 분야 소통의 언어 혁신 방안’(심창수 중앙대 교수), ‘두산건설 BIM 도입 전략 및 적용사례’(이상길 두산건설 과장), ‘도심 재생 및 지구단위계획 3D 적용사례 발표’(강승범 대표), ‘국내 최초 Preconstruction Service 수행 사례’(GS건설 오원규 부장), 오토데스크 BIM Award 수상작(한일호 엠에이피 한터인 대표)등 최신 업계 동향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뤘다.

임민수 오토데스크코리아 건축·건설·토목부문 상무는 “오토데스크는 선두적인 BIM 데스크톱 소프트웨어의 강점을 새로운 클라우드, 모바일 소프트웨어에 결합해 건설의 미래를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는 비용 절감과 시간 효율성 증대를 가져와 고객의 수익성을 높일 것이다. 오토데스크 서브스크립션 제도로 소프트웨어 도입 장벽을 낮췄을 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오토데스크의 3D 설계 솔루션을 활용해 개발 비용과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하고, 수주도 늘릴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옥 기자 kolee@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