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올해 발주물량 8만1천호 확정
주공, 올해 발주물량 8만1천호 확정
  • 조상은 기자
  • 승인 2009.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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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공사 및 지급자재 발주계획' 확정 발표

대한주택공사(사장 최재덕)는 9일 ‘2009년 공사 및 지급자재 발주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주공의 올해 공사 발주물량은 아파트 건설공사 약 8만1천호로 작년 6만9천호 대비 17% 증가했다. 대지조성공사 11건도 별도로 발주된다.

 

주택유형별 발주계획은 국민임대 5만3,233호, 10년임대 2,079호, 5년임대, 510호, 공공분양 2만5,063호이다.

 

이와 관련 박천필 재무처장은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체를 돕고 정부의 재정집행활성화를 통한 경기 활성화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올해 발주물량을 전년대비 확대해 집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구별 건설공사 발주계획 및 품목별 지급자재 발주예정 현황 등 자세한 내용은 주공 전자조달시스템(http://ebid.jugong.co.kr) → 입찰안내→ 연간발주계획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주공은 올해 104개 지구 9만3,470호의 신규주택 설계비에 대한 설계수행계획을 앞당겨 수립하해외주용역 설계비를 예년보다 1개월여 빠른 내달 중 집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주공은 외주설계관리와 에너지 절약형 그린홈 등으로 이뤄진 저탄소 녹색단지 건설기술 개발, 적용 가능한 신재생에너지 발굴, IT기술 접목 등 고부가가치 기술개발․적용에 역량을 보다 집중해 보금자리 주택건설을 위한 정부정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영부 주택사업1처장은 “국내·외 경제상황이 어려운 만큼 주공이 적극적으로 주택설계비 등 사업비를 조기에 집행하고, 민간에서 하기 어려운 신기술과 공법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