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쟁력 선도하는 대표 건설기업] 현대건설
[글로벌 경쟁력 선도하는 대표 건설기업] 현대건설
  • 김광년 기자
  • 승인 2015.07.03 11:3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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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시장 개척 新성장 동력 창출… 글로벌기업 ‘우뚝’

물환경사업 등 녹색성장 분야 경쟁력 선점 주력한다
총 27개 해외지사 운용 시장다변화 박차

3년 연속 해외수주 100억달러 돌파… 세계시장 확충 역량 결집
업계 최초 해외 누적 1천억 달러 달성 ‘금자탑’… 든든한 맏형 役
기술․경쟁력 바탕 중남미․아프리카 등 신시장 개척 성과 창출 극대화
글로벌 설계‧엔지니어링 역량 강화 바탕 신성장동력 사업 집중 육성

{국토일보 김광년 기자} 해외건설 수주 누계가 7,000억 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국내 최고수주액을 기록한 현대건설은 국내 최고를 넘어 세계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앞장, 대한민국 대표기업이자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 현대건설이 UAE에서 건설중인 ‘합샨5 U&O’ 공산 현장 야경.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 제고로 새로운 동력을 창출하고 있는 현대건설은 지난해 110억 달러가 넘는 해외수주를 기록하며 3년 연속 해외에서 100억달러 이상의 수주를 달성, 해외시장 확대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3년에는 업계 최초로 해외수주 누적 1천억 달러를 달성하는 금자탑을 쌓기도 했다. 이는 전 세계 각지로 지사를 확충하며 신시장 진출의 기틀을 마련하면서 중동‧동남아 일변도에서 범위를 넓혀 중남미와 아프리카‧CIS 등지로 시장을 다변화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건설은 2011년 이후 신흥시장 공략을 위해 해외 영업지사를 확대하며 수주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현대·기아차의 네트워크와 글로벌 인지도를 적극 활용해 수주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며 시장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현대건설은 해외에 총 27개의 지사와 연락사무소를 두고 글로벌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그룹 편입 이후 신흥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중남미(카라카스‧몬테비데오‧산티아고), 유럽(이스탄불), CIS(타슈켄트) 등 5곳의 지사를 신규로 설립했다.

지난 4년간의 지속적인 신흥시장 진출 노력의 결과, 현대건설은 2011년 그룹 편입 이후 중남미‧CIS‧유럽 지역 등에서 10개국에 새롭게 진출하며 글로벌 건설 지형을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중남미 시장을 뚫어라 

신흥시장 가운데 중남미 지역은 특히 매력적인 곳으로 꼽히고 있다. 세계 바이오 연료의 28%를 보유하고 있고, 석유 매장량 또한 세계 1위인 중남미는 철‧구리‧아연‧알루미늄 등 주요 광물 매장량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지난해 브라질 월드컵과 내년 올림픽 관련 특수를 비롯해 콜롬비아의 ‘Look Asia Project(한·콜롬비아 공동 기획 프로젝트로 유전개발 관련 인프라 건설 사업)’ 등으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신시장 ‘수주밭’이다.

현대건설은 이러한 신흥시장 확대에 주력하는 동시에 수익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병행하고 있다.

베네수엘라 관련, 민관 협력을 통해 해외진출 전략을 수립하는 등 신규 진출 지역에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지 시장에 대한 철저한 사전 분석을 시행하고 있다. 또 계약 과정에서도 환율 등 변동성이 큰 요인의 보상 조항을 추가하고 있으며, 진출 희망 국가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젝트도 기획‧제안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건설은 중남미 건설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수주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선택과 집중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단순 공사 수주를 넘어 중남미 각국의 환경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제안하며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최근에는 미주 CIS 영업팀을 구축해 인문학적 지식‧실무언어‧전문적 기술역량 등의 내실을 다지며 중남미 수주 영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건설의 중남미 시장 공략 성과는 2012년부터 가시화, 지난 2012년 2월 현대건설은 3억5천만 달러 규모의 콜롬비아 베요(Bello) 하수처리장 공사를 수주하며 중남미 시장 재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2003년 브라질 포르토 벨호(Porto Velho) 복합 화력발전소 공사 이후 무려 9년 만에 다시 진출한 것이다.

또한 현대건설은 우루과이에서도 2012년 현대종합상사와 한전KPS로 컨소시엄을 이뤄 총 6억 3천만 달러 규모의 뿐다 델 띠그레(Punta del Tigre) 복합 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해 현대건설 창사 이래 처음으로 우루과이에 진출하게 됐다.

지난해 2월에는 칠레 공공사업부(Ministry of Public Works)에서 발주한 6억4,800만 달러 규모의 차카오(Chacao) 교량공사를 브라질 건설업체 OAS社와 공동으로 수주하며 칠레 건설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다

현대건설의 중남미 성과는 베네수엘라에서 두드러진다. 지난 2012년 약 30억 달러 규모의 푸에르토라크루즈(Puerto La Cruz) 정유공장 공사를 시작으로 베네수엘라에 진출한 현대건설은 지난해 6월에는 48억 달러 규모의 본 공사까지 수주하며 베네수엘라에서의 탄탄한 입지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특히 현대건설은 베네수엘라 국영석유회사(PDVSA)가 발주한 페트콕 발전소의 기본설계(FEED : Front End Engineering Design)를 수주했다. 페트콕 발전소는 기존에 유럽 및 일본 등 기술적 고부가가치 산업을 주도하는 일부 국가들의 시장으로 알려져 있었다.

현대건설의 수주는 국내업체 최초로 새로운 형태의 발전 시장에서 기술적으로 한 단계 더 진일보하게 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번 기본설계를 수주하게 되어 향후 30억불 규모의 EPC(설계․조달․시공) 본공사 수주 경쟁에서도 우위에 설 것으로 전망된다.

중남미 지역에 속한 나라는 브라질‧멕시코‧콜롬비아‧베네수엘라‧칠레‧페루‧에콰도르 등 33개국으로, 중남미 모든 국가에서 현대건설의 깃발이 휘날릴 날도 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유럽시장 처음 진출하다

현대건설은 2013년 7월 유럽 선진 건설회사의 독점 무대였던 유럽 건설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터키 건설사 이크타스(Ictas)와 이탈리아 건설사 아스탈디(Astaldi) 합작법인이 발주한 약 7억 달러 규모의 터키 보스포러스 제3대교 건설 공사를 SK건설과 공동 수주한 것인데, 국내 건설사로는 최초로 초장대교량 해외진출이라는 성과를 일궈냈다.

이 공사는 터키 이스탄불의 보스포러스 해협을 횡단하는 교량을 건설하는 것으로, 세계 최초의 대규모 사장-현수교 복합형식으로 지어진다. 또한 유럽지역의 사르예르 가립체와 아시아 지역의 베이코즈 포이라즈쿄이를 연결하는 터키 정부 최대의 국책사업이기도 하다.

특히 세계 최초로 사장교와 현수교 방식이 혼합된 사장-현수교로, 현대건설은 국내 최초로 개발해 울산대교에 적용하고 있는 초장대 현수교 케이블 가설장비 공법을 그대로 적용한다.

현대건설은 처음으로 진출한 유럽 건설시장에서 동서양을 연결하는 상징성을 지닌 보스포러스 제3대교의 성공적인 완공을 통해, 향후 유럽 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건설은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및 물환경 부문 전문업체인 스페인 아벤고아(Abengoa) 그룹의 건설 자회사인 아베인사(Abeinsa)와 전략적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아베인사는 유럽․남미․아프리카 등 세계 전역에 걸쳐 태양열 발전소 공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집광형 태양열 발전 부문 세계 1위 건설사이다.

현대건설은 아베인사와의 협력을 통해 남미․아프리카 지역 집광형 태양열 발전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며, 현대건설의 뛰어난 복합 화력발전 시공 기술과 아베인사의 태양열 발전 기술력을 융합, ISCC(Integrated Solar Combined Cycle ; 복합 화력발전소와 태양열 발전소를 융합해 발전효율을 높이는 신규 발전방식) 발전소 수주에도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 새로운 수주 공략처 CIS 지역과 아프리카

현대건설의 신시장 개척의 성과는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에서도 나타난다. 지난 2013년 3월 우즈베키스탄 국영 전력청(Uzbekenergo)에서 발주한 약 8억2천,000만 달러 규모의 복합 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하며 우즈베키스탄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하게 됐다.

이 공사는 우즈베키스탄의 카르市 인근 탈리마잔 지역에 450MW급 2기의 복합 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 발전용량은 93만KW로 국내 원전 1기(100만KW)와 맞먹는 규모다.

▲ 현대건설 글로벌 진출 현황.

발전소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준공은 우즈베키스탄의 부족한 전략난을 해소함은 물론, 더 나아가 전략분야 인프라 확충을 통한 우즈베키스탄의 경제 성장 기반 마련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현대건설은 2013년 말 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이뤄 우즈베키스탄 올틴 욜(Oltin Yo’l ; 우즈베키스탄 국영석유가스회사+Sasol+Petrnas)에 발주한 32억 달러 규모의 GTL(Gas-to-Liquid ; 가스액화정제시설) 공사를 수주했다.

이 공사는 카르市에서 4km 정도 떨어진 기존 가스생산단지 부근에 일일 생산량 3만8,000배럴 규모 GTL(디젤‧등유‧나프타‧LPG) 생산 플랜트 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엔지니어링‧구매‧건설 등 전 프로젝트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Turn key)방식으로 진행되며 예상 공사기간은 총 43개월이다.

현대건설은 현대엔지니어링과 투르크메니스탄 공사도 공동으로 진출하고, 우즈베키스탄에서 향후 대형 플랜트 공사 추가 수주를 앞두고 있는 등 타슈켄트 지사를 중심으로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전역에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현대건설은 기존 리비아 중심의 아프리카 시장 공략에서 벗어나 아프리카 전역으로 수주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2013년 초 아프리카 중서부 코트디부아르에서 아지토(Azito) 발전소 증설 공사를 수주함으로써 아프리카 건설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 공사는 민자발전소 전문 개발업체인 영국 글로벨레그(Globeleq)社가 대주주인 아지토 에너지(Azito Energie)에서 발주한 공사로 약 2억 5천만 달러 규모다. 이 공사 수주를 계기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건설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 이후 아프리카 건설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2012년 11월에는 알제리에서 10억6,000만 달러 규모의 발전소 공사도 수주했는데, 알제리 전력생산공사(Algerian Society of Electricity Production)에서 발주한 공사로 아인 아르낫(Ain Arnat) 지역에 1,200MW급 복합 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특히, 이 공사는 그동안 불모지에 가까웠던 북아프리카 불어권 전력 시장을 집중 공략한 결과 얻어낸 성과라 더 큰 의미가 있다. 또한, 조만간 알제리 지역에서 또 다른 발전소 공사 수주도 예정돼 있는 등 북아프리카 최대 시장인 알제리에서의 잇단 공사 수주로 아프리카 신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함께 지난 2013년 11월에는 최초로 우간다 건설 시장에도 진출하게 됐다. 우간다 도로청(UNRA ; Uganda National Roads Authority)에서 발주한 약 1억3,000만 달러 규모의 교량 공사를 수주했는데, 이 공사는 진자(Jinja) 지역 나일강을 횡당하는 왕복 4차선 교량 공사다. 동부 아프리가 최초의 사장교로 건설되는 이 공사를 통해 육지에 둘러싸인 우간다 교통난 해소는 물론 주변국과의 경제 및 무역 관계 증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렇듯 현대건설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신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현대건설은 그룹 계열사인 현대로템과 공동으로 지난해 1월 호주 광산 탐사‧개발 전문업체인 렉스 미네랄즈(Rex Minerals Ltd.)에서 발주한 호주 남부 아델레이드市 인근 힐사이드(Hillside) 구리광산 정광(精鑛 : 원광석을 선광하여 목적하는 금속성분의 함유율이 높게 품도 수준을 높인 광물) 생산 플랜트(Concentrate Process Plant) 공사에 대한 초기 용역계약(ECI; Early Contractor Involvement)을 체결하며 호주 건설시장에도 새롭게 진출했다.

초기 용역 수행에는 현대건설과 현대로템, 영국 AMEC社가 공동으로 참여하며, 호주 힐사이드 구리광산 정광 생산 플랜트에 대한 수행전략과 세부 공정계획 수립, 시공비 확정, 사전 설계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현대건설, 현대로템 및 영국 AMEC社는 이번 초기 용역계약을 통해 호주 힐사이드 구리광산 정광 생산 플랜트 프로젝트 수주에 유리한 입지를 선점하게 됐다. 호주 내 대규모 인프라 구축 사업인 힐사이드 구리광산 정광 생산 플랜트 공사가 완료되면 이곳에서는 연 11만톤 이상의 구리를 15년 동안 공급할 수 있게 된다.

■ 해외사업 추진 전략

현대건설은 ▲사업구조 고도화 ▲수주 경쟁력 제고 ▲미래 신성장 분야 진출 ▲신시장신사업 진출 확대 등 주요 전략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사업구조 고도화 전략은 국내 건설시장 한계는 해외시장 진출이 필연적으로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수준의 핵심 사업 추진이 요구되고 있어 4개의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수익성 높은 사업수주, 안정적인 현금흐름 창출을 통한 캐시 카우(Cash Cow) 육성, 균형있는 포트폴리오 확립 등 사업구조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토목환경사업본부는 해양․항만사업, 건축사업본부는 복합개발사업, 플랜트사업본부는 석유&가스(Oil & Gas), 전력사업본부는 순환유동층 석탄화력발전소를 핵심상품으로 선정, 고부가가치 공사를 적극 수주해 캐시 카우로 육성하는 전략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현대건설은 글로벌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를 위해 사업경쟁력 제고에 힘쓰고 있다. 기획·FEED(Front-End Engineering and Design; 기본설계)·PM/CM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수준의 설계‧엔지니어링 역량강화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주경쟁력 제고를 위해 현대건설은 해외에서 중점 추진공사를 선별해 집중 관리하는 한편 중남미‧아프리카 등 신시장에 능통한 전문가도 육성해 수주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중동시장은 최근 유가하락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재원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발전·플랜트·인프라 분야 공사의 발주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현대건설은 플랜트 분야 전문인력 수급을 위한 노력을 전사적으로 기울이고 있으며, 엔지니어링 역량 극대화를 우선순위에 두고 경영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싱가포르를 위주로 공공부문에서 토목·건축 공사를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미얀마·베트남 등 신흥국들의 급격한 성장으로 인프라 및 플랜트 분야의 대량 발주가 예상돼 시장 변화에 대응하며 시장 다변화에 집중할 것이다.

현대건설은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도 주력하고 있는데, 향후 지속적인 시장성장이 전망되며 기존에 구축한 역량과 현대자동차 그룹 시너지를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가능한 6개의 신성장동력 사업을 집중 육성, 조기 사업화할 계획이다.

토목에서는 자원개발연계사업 및 물환경 수처리사업, 건축은 그린스마트빌딩, 플랜트에서는 철강플랜트 및 원전성능개선사업, 전력분야는 민자발전 및 발전운영사업을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선정, EPC 역량뿐만 아니라 기획에서 운영에 이르는 全 분야로 역량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특히 신성장분야와 관련한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원천기술 확보는 물론 설계‧엔지니어링 역량 강화를 통한 기술사업화 등 단계적으로 사업화를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지속적인 연구인력 확충과 연구개발비 투자를 통해 고부가가치 엔지니어링 기술 및 플랜트·전력 분야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신성장사업 관련 기술개발 및 실용화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현대건설은 중동·아시아 지역 편중을 완화하기 위해 앞서 말한 신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사업 다각화에 대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신규공사 수주 지역에 지사·사무소를 신설해 해당 지역에서의 영업활동을 활성화 하고 있으며, 신시장 전문가를 충원해 입찰 준비 및 공사수행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회사가 지속적인 성장을 구가하기 위해서는 신사업 진출 확대가 관건이다. 이에 현대건설은 원전, 녹색환경사업 등에서 선진 건설사들과 견줄 핵심역량을 갖추는 데 주력해 가고 있다.

현대건설은 원전‧신재생‧오일 샌드(Oil Sand) 등 신성장 동력사업 진출에 힘쓰는 한편 민자발전(IPP) 및 LNG 관련사업‧자원개발 연계 인프라시설 개발‧해외부동산 개발 사업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특히 중요한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물환경사업 등 녹색성장 분야에 적극 진출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신성장분야와 관련한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원천기술 확보와 설계‧엔지니어링 역량 강화를 통한 기술사업화 등 단계적으로 사업화를 추진 중에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연구인력 확충과 연구개발비 투자를 통해 고부가가치 엔지니어링기술 및 플랜트·전력 원천기술을 확보, 신성장사업 관련 기술개발 및 실용화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대건설은 국내 최고를 넘어 글로벌시장 선도기업으로의 위상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