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주), 에버랜드 주변 개발 1조5천억 투자
제일모직(주), 에버랜드 주변 개발 1조5천억 투자
  • 우호식 기자
  • 승인 2015.07.03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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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과 에코파크, 아쿠아리움 등 복합레저휴양 테마파크로 개발

 

▲ 에버랜드 유원지 (호텔,아쿠아리움,정문) 개발 조감도

[국토일보 우호식 기자] 1976년에 개장한 에버랜드가 제 2의 탄생을 준비하고 있다.

용인시와 제일모직이 에버랜드 주변 유원지 개발을 위해 2일 MOU를 체결하였다.

용인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고 제일모직은 유휴토지에 대단위 관광·상업시설 건립을 통해 자산가치가 높혀 질 수 있는 윈윈 협력사업이다.

용인시와 제일모직(주)은 2일 포곡읍 전대리 현재의 에버랜드 일원 1300만㎡부지에 대규모 체류형 관광·상업시설 건립을 위한 업무 협약 맺고 조기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이날 협약에 따른 내용을 보면 제일모직은 올해부터 호텔과 에코파크, 아쿠아리움 등 건축연면적 100만㎡의 시설을 단계별로 건립하는 에버랜드 유원지 개발과 용인시의 협력 사항이 들어 있다.

제일모직은 수년전부터 에버랜드 주변 토지개발사업을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제일모직은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유원지개발을 위한 주변 토지를 1·2단계로 나누고 에버랜드를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1조5천억원을 투자키로 하고 벌써 개발 착수에 들어 갔다.

건설분야 시공능력 선두에 있고 이번에 합병을 공식화한 삼성물산이 시공사로 참여하게 될 예정이다.

제일모직은 우선 테마파크 호텔 부지공사에 착수하며 에코파크, 정문 상업시설, 아쿠아리움 등 모든 시설을 단계별로 완공할 계획이다.

 

▲ 에버랜드 (에코파크) 조감도

▲호텔은 우선 2017년까지 호암호수 주변 부지에 연면적 3만㎡ 지하 3층, 지상 7층, 300실 규모로 건립하여 체류형 관광지의 면모를 갖춘다.

▲아쿠아리움은 연면적 2만3054㎡ 규모로 에버랜드 안에 조성하여 대형 수족관을 비롯해 수중터널, 4D극장 등 체험교육시설로 꾸민다.

▲에코파크는 산림이 울창한 포곡읍 신원리 주변 384만㎡로 조성되며 아트존, 웰빙존, 어드벤처존 3구역으로 나눠 전망대·북카페·야영장·체험학습장·힐링센터 등을 갖춘다.

▲상업시설은 레스토랑, 상가 등 1만9210㎡ 규모로 조성된다.

정 시장은 협약식 후 기업인들과 함께 유원지 개발 지역인 호암호수 주변에 위치한 호텔건립 부지를 찾아 호텔 추진 현황브리핑을 받고 행정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현장행정도 펼쳤다.

용인시는 올해 3월 에버랜드 일대 주변 환경을 활용한 복합레저휴양 테마파크 개발계획을 담은 도시계획시설 변경안을 고시하여 이 계획을 실천하기 위한 법적인 절차를 사전 준비하였다.

정찬민 시장은 “이 협약으로 복합레저휴양 테마파크 개발이 완공되면 연간 천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즐겨찾는 용인을 체류형 관광 메카로 보다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광한류의 도약대가 되도록 성공적인 사업 추진에 용인시가 행정력을 아끼지 않고 긴밀히 협조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