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도시공사, 농촌마을 일손돕기에 손매 걷어 부쳐
평택도시공사, 농촌마을 일손돕기에 손매 걷어 부쳐
  • 우호식 기자
  • 승인 2015.06.2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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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와 가뭄으로 지역 농촌 2중고 살펴

 

▲ 평택도시공사는 메르스와 가뭄 2중고를 겪고 있는 농촌 마을을 찾아가 손매를 걷어 부치고 일손을 돕고 있다

평택도시공사(사장 이연흥)는 메르스와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농촌마을을 돕기 위해 일손돕기에 나섰다.

도시공사 직원들은 지난 6. 23 ~ 24 양일간 팽성읍 원정리 소재의 블루베리 농장을 방문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블루베리를 수확하며 주민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냈다.

블루베리는 6월이 본격적인 수확시기로, 모든 것을 수작업으로 수확하는 방식의 많은 일손이 필요하지만 평택이 메르스 진원지라는 이유로 일손을 구하기 어려운 형편이었다.

평택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여러 가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가운데 도시공사는 직접 농촌 현장에 뛰어 들어 일손이 필요한 곳을 택해 돕기로 한 것이다.

농장주는 메르스 여파로 일손이 많이 부족하였는데 공사 직원들이 수확을 도와주어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하였다.

한편, 공사 직원들은 농촌 일손돕기 외에도 농가에서 직접 수확한 체리와 블루베리 등 농산물을 구입하기도 하였다.

도시공사 관계자에 의하면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행복공기업으로서 나눔경영 실천을 위해 지속적으로 농촌 일손돕기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