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오송에 ‘BIO벤처임대단지’ 조성
충북도, 오송에 ‘BIO벤처임대단지’ 조성
  • 충북=조상희 기자
  • 승인 2015.06.2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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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4% 실현 위해 집중 육성 돌입

[국토일보 조상희 기자 충청북도에 따르면 경제성장이 둔화된 글로벌 경제위기에 대응하고 미래 100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오송을 바이오산업 분야 최고 역량을 갖춘 글로벌 R&D 허브로 조성하고, 충북경제 4% 실현을 위해 미래 성장 동력 산업인 바이오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충북도와 청주시, 충북개발공사가 협약해 ‘오송 바이오벤처임대단지 조성계획’을 마련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충북 오송의 바이오산업은 대학·기업, 첨복단지 등의 연구시설과 6대 국책기관, 4대 핵심연구시설, 4대 메디컬시설 등의 지원 인프라가 모두 갖춰져 바이오산업의 초년기를 벗어나 성장기에 진입해 기초인프라 시설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고 오송 바이오밸리 특성화 전략 일환으로 바이오벤처임대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바이오벤처임대단지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공북리 일원 18만6,000㎡를 개발하기 위해 2017년까지 420억원이 투자되며,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바이오벤처임대산업단지는 우수 아이템 또는 연구 성과를 가진 기업의 상업화 지원과 협력연구, 특허·인허가 지원을 통한 생산 등 원-스톱 서비스 제공으로 연구 성과의 상품화 촉진,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주 연구기관의 생산 기반시설 제공을 통한 개발연구 입주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뒷받침, 벤처기업에 우수한 설비 및 전문 인력 지원의 창업보육을 통한 벤처기업 육성 및 세계화 추진 전략으로 수립하여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충북도의 단계별 추진 계획을 살펴보면 우선 의약바이오, 의료기기, 융합바이오, 화장품, 유기농산품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등을 각종 효능검사, 품질인증, 안정성검사와 더불어 생산설비를 갖춘 창업보육센터와 홍보?마케팅을 지원할 수 있는 시설을 국비를 확보해 건립하고, 시설별 벤처임대 공간을 30실씩 약 150개 기업을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경제성장이 둔화된 글로벌 경제위기에 차세대 전략산업인 바이오산업을 선제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가 있는 우리도내 대학생들의 창업보육 공간 확보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지원으로 미래 전략산업 육성의 산실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