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시민과 함께 경제 살린다”
부산시 “시민과 함께 경제 살린다”
  • 부산=김두년 기자
  • 승인 2015.06.2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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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대토론회’ 개최

[국토일보 김두년 기자] 부산시는 최근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소상공인, 관광업소 등 메르스로 직·간접적 피해를 입은 업계 관계자들과 각급 기관장, 의료계 시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 대토론회’를 열었다.

오는 7월 1일 취임 1주년을 맞는 서병수 부산시장이 시민사회와 머리를 맞대고 메르스로 위축된 민생을 직접 챙기고 지역경제 살리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자리였다.

서 시장은 이 자리에서 확산방지를 위한 의료계의 헌신과 시민들 협조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부산시는 물론, 각급 기관과 시민사회의 역량을 발휘해 하루 빨리 지역경제가 정상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 시장은 메르스로 직격탄을 맞은 지역 소상공인과 영세상인, 서민들의 살아있는 여론과 민심에 귀를 기울이고 이를 극복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도 피력했다.

부산시는 민생경제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운전자금 400억원과 소상공인자금 80억원 추가 지원 ▲재해·재난 특례보증 지원 신설 ▲수출보험료 추가 지원 ▲전통시장 3억원 지원 ▲온누리 상품권 할인율 5→10% 상향 조정 ▲관광그랜드세일 조기 실시 ▲사직야구장 야구 무료관람 ▲공공기관 주1회 구내식당 휴무시행과 대대적 외식운동 전개 ▲공무원 온누리상품권 구매운동 전개 ▲시 재정 조기집행 등 긴급처방을 내놓았다.

서 시장은 지난주까지 메르스 환자발생 병원과 지역 보건소 등을 둘러보면서 메르스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전통시장과 식당 등을 방문해 상인들의 애로사항를 청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