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초 해운사 신용위험평가 마무리된다
5월초 해운사 신용위험평가 마무리된다
  • 조상은 기자
  • 승인 2009.03.0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부, '해운업 구조조정 추진방향' 발표

오는 5월초까지 해운사를 대상으로 한 채권은행단의 신용위험평가가 마무리 된다.

 

국토해양부는 5일 발표한 '해운업 구조조정 추진방향'에서 "지난해 하반기이후 해상운임이 단기간에 급락함에 따라 운항중단, 지급불이행이 증가하는 등 업계 전반의 상황 악화되고 있고, 공급과잉(선복량-물동량)이 지속되고 있어 본격적 회복은 어려울 전망"이라며 "일부 해운사 부실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조선 및 금융부문 등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우려도 상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국토부는 "부실확산 방지를 위한 상시 구조조정과 해운산업 경쟁력 제고에 중점을 두고  5월초까지 해운사 신용위험평가를 마무리하도록 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신용위험평가 결과에 따라 주채권은행이 업체별 구조조정 계획 또는 자구계획을 전제로 한 지원방안을 조기 마련토록 유도하고 상시 신용위험평가 이전이라도 주채권은행을 통해 유동성 상황을 지속 점검하기로 했다.

 

또한 안정적 영업환경을 지원을 위해 박투자회사 활성화, 세제지원 강화와 용대선 계약 및 선박거래의 투명성․효율성 제고 등이 담긴 ‘해운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내달 초까지 마련해 발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