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중소‧벤처기업 유망기술 ‘사업화’ 지원
해양중소‧벤처기업 유망기술 ‘사업화’ 지원
  • 여혜영 기자
  • 승인 2009.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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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된 기술을 사업화하는 ‘시장창출형 기술개발‘ 강화

국토해양부가 해양중소‧벤처기업의 유망기술 ‘사업화’ 지원을 위해 적극 나섰다.

 

국토해양부는 5일 시장이 원하는 우수 기술을 발굴하고, 개발된 기술을 신속히 사업화하는 ‘시장창출형 기술개발’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09년 해양중소‧벤처지원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지원대상 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올해는 20억원을 지원해 핵심기술은 보유하고 있지만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이 ‘죽음의 계곡(Death Valley: 사업초기단계에서 대다수 중소기업의 사멸률이 높은 것을 비유)’을 극복하는데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단기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10개 내외 기업을 중심으로 기업당 2년간 4억원 내외를 지원할 계획이며, 지원대상은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이와 관련 공고 내용 및 사업계획서 제출 등 세부내용은 5일부터 한국해양수산기술진흥원 홈페이지(www.kimst.re.kr)에서 확인 가능하고, 제출된 사업계획은 현장‧경영평가 및 서면‧공개발표평가를 거쳐 오는 5월말 최종 확정된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중소‧벤처 기업의 ‘기술적 성공’을 ‘사업적 성공’으로 연계시켜 해양산업의 경쟁력 강화 뿐만 아니라 해양산업 성장에 따른 간접적인 고용창출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