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탐구] 한국산업기술협회 연수원 최명기 원장
[인물탐구] 한국산업기술협회 연수원 최명기 원장
  • 김광년 기자
  • 승인 2015.06.0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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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진화에 따른 맞춤형 기업연수 교육을 제공합니다”

“기술 진화에 따른 맞춤형 기업연수 교육을 제공합니다”
교육은 투자 인식 정착돼야 기업경쟁력 확보
기업의 고민 인식 힐링 교육 마련 경영정상화 유도

▲ “5인이하 중소기업에게 무료교육 11년 째 실시 중…더 많은 봉사와 서비스 만들기에 혼신 다할 터”
[국토일보 김광년 기자] “급변하는 기업환경속에서 변화와 혁신에 적응하며 발 빠른 대응력을 갖추는 것만이 기업경쟁력을 높이는 지름길입니다.”

마치 대기업 최고경영자의 생각을 듣는 듯한 이 시대 기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핵심을 뚫고 있는 사람.

6월의 인물탐구 주인공으로 추천된 한국산업기술협회 연수원장 최명기 박사의 지론이다.

만 23년 산업계 연수교육에 남다른 저력과 열정을 바치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금속기계 공학을 전공하고 용접분야 외길을 걸어오면서 현재 산기협 연수원에서 340개 분야에 걸쳐 기업연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기술도 진화하고 국내외 기업환경도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21세기의 중심에서 이제 맞춤형 교육 등 기업연수의 트렌드도 크게 바뀌고 있습니다.”
이른바 교육의 융합이 절대적으로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하는 최명기 원장.

그가 가장 고민하고 있는 것은 기업들의 필요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교육 커리큘럼을 찾는 일이라고… 그만큼 그는 기업의 어려움도 함께 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특히 불경기를 맞은 기업들에겐 직원 연수교육은 투자가 아닌 비용 개념으로 보고 있는 작금의 실정에서 정부 지원임에도 불구하고 교육 재투자에 대한 인식 등 상황이 좋지 않음은 사실이다.

그러나 연수원은 올해로 11년 째 5인 이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무료 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주위로부터 감사의 표시는 물론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라는 국가적 명제에 충실하고 있다는 평가다.

그는 평소 ‘교육은 투자’라는 점을 강조한다. 이른바 국내외 기술적 진보에 대응함은 물론 나 자신과 기업을 지키는 결정적인 지렛대는 결국 시의적절한 교육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560평의 교육장을 확보하고 연 4,000여명의 기술연수 인력을 배출하는 그에게 나름대로 포부가 있다고….

“어디에 있든 어디에 가든 존경받는 기업연수 교육인으로 남고 싶습니다.”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육은 필수조건이라며 '신바람나는 기업살리기'에 나서고 있는 최명기 원장.

공학박사이자 금속재료 및 용접기술사를 보유하고 있는 최명기 원장. 그런 사람이기에 더욱 그의 포부가 소박해 보인다.

기업의 경영환경이 만만치 않은 최근의 상황 아래서 그래도 기업의 내일을 디자인하는데 교육만큼 큰 기둥이 없다며 교육의 절실함을 피력하는 그의 얼굴에서 산업기술 교육의 밝은 미래가 엿보인다.

그의 얼굴이 행복해 보일 때 국내 기업들의 건전한 경영환경은 계속될 것이라 확신한다.

글 : 김광년 knk@ikld.kr
사진 : 한동현 kld@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