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한건설코스트연구회 안종환 회장
사단법인 대한건설코스트연구회 안종환 회장
  • 김광년 기자
  • 승인 2015.05.18 08: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공무원은 奉職의 자리이죠. 기업중심 정책으로 先導해야 합니다 “

 
- 건설코스트, 핵심 요소 불구 외면 ... 사업실패의 근본 요인
- “ 옴부즈맨 활동 전력 올바른 산업환경 시스템 조성할 터 ”

= 태양광을 이용한 하이브리드 기술... 정책적 지원 절대적
“ 모든 정책은 시장원리에 입각해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초점이 맞춰져야 합니다. ”
28년 공직생활을 마치고 산업계 최일선 현장에서 몸으로 부딪히며 사회 현실을 직감하고 있는 대한건설코스트연구회 안종환 회장 .
건설코스트연구회는 건설산업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 - 비용절감을 위한 업무를 위해 지난 2010년 12월 국토교통부 사단법인으로 등록돼 설립된 국내 유일의 코스트 전문기관이다.
아울러 그는 현재 태양광. 태양열 설치 전문기업 주식회사 안테크의 대표이사이기도 하다.

그는 28년 공직에 근무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국내 최초로 관산학 업무협력을 체결하고 성공적인 모델케이스를 만들어 산학협력의 물꼬를 텃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 공무원은 말 그대로 ‘奉職’의 자리입니다. 국민을 받들어 모시는 직인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 답답합니다. 기업인들을 무조건 매도할 것이 아니라 그들이야 말로 진정한 애국자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

그가 경영하고 있는 주식회사 안테크에서는 세계 최초로 태양광과 태양열을 이용한 하이브리드 기술을 개발했으나 정부 기준 등 제도적 뒷받침이 전무,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너무도 안타깝다는 안 종 환 회장.
이는 결국 국부유출이라는 엄청난 손실을 자초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대핸 안 회장은 재삼 강조한다.
“ 공무원의 시각이 바뀌어야 합니다. 시장에서, 산업계에서 무엇을 원하고 있으며 무엇이 글로벌 경쟁시장에서 앞서갈 수 있는 수단이 되는지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공직에서 퇴직한 지 8년 민간시장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그가 2015년 5월 현재 대한민국 정부 정책의 허점을 꼬집는다.
그 자신도 공직에 있을 때에는 몰랐던 일이 너무도 많다고 솔직한 심정을 고백하는 그의 두 눈에서 작금 산업계가 갈망하는 어려움을 읽을 수 있다.
 

가능하면 현장을 둘러보고 탁상행정이 아닌 현장행정을 펼쳐 달라고 애원하는 5월의 인물탐구 주인공 안종환 회장.

 

그는 건설코스트 시장에서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서도 덧붙인다.
“ 건설프로젝트가 추진되는 과정에서 원가 등 코스트 매니지먼트는 전체 사업관리 중 핵심 요소인데 국내시장은 이 분야가 업역도 제대로 없는 실정 아닌가요? 특히 국책사업의 코스트관리에 대해 경제성 분석 등 체계적인 시스템이 확보돼야 할 것입니다 ”
모든 문제는 사업시행 초기부터 토탈 코스트관리의 철저함에서 해결돼야 한다는 아주 기본적인 원리를 지적하는 그의 목소리가 강한 확신과 함께 설득력을 더해주고 있다.
연세대 기계 공학박사이자 국제기술사인 그는 국내 소각로 제작 설치분야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특히 태양광 등 에너지 관련 특허기술 취득만 5개다.
이같은 그의 열정과 집념은 대한민국 대체에너지 기술력 확보 및 해외시장 진출에 긍정적 기대감을 주고 있다.
기회 있을 때 마다 그는 후배 공직자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 경제는 산업이며 산업은 기업이다.”
즉 국가경제 성장을 주도하는 길은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이 국내시장서 실적과 기량을 쌓아 해외로 나가는 길 뿐이라는 것이 그가 강조하는 대목이다.
그에게는 작~은 포부가 하나 있다.
정부 행정과 국민의 삶 사이에서 발전적 옴부즈맨(ombudsman) 기능을 하고 싶다는 것 ... 확고한 국가관과 사명감을 갖고 있는 그이기에 그가 말하는 옴부즈맨 역할이 더욱 기대된다.

 
글 : 김광년 / knk @ ikld .kr
사진 : 한동현 / kld @ 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