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일자리·위기가정에 200억원 지원
KT&G, 일자리·위기가정에 200억원 지원
  • 여혜영 기자
  • 승인 2009.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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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동결과 연봉반납으로 200억원 마련

KT&G는 26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자발적인 임금동결과 임원 연봉 10% 반납, 비용절감 등으로 200억원을 마련해 일자리 나누기 및 도움이 필요한 위기 가정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KT&G 관계자에 따르면 26일 노조는 작년 담배수출 증가, 홍삼매출 20% 신장 등으로 창사 이래 최대실적에도 불구하고 국가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금년도 임금 동결을 선언했다.

 

또한 “관련 예산은 일자리 나누기와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정에 지원하겠다는 원칙을 세웠으며, 구체적 활용방안은 이사회 의결을 통해 곧 결정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올 사회공헌 예산은 540억원이었으나  200억원의 추가 지원으로 740억원으로 늘어나게 되어 작년 매출액 기준 사회공헌 예산 비중은 2.8%로 올라간다.

 

회사 측은 “이번 노사선언의 배경에는 KT&G가 위기 때 마다 노사 화합을 통해 위기극복을 하였으며, ‘함께하는 기업’을 경영이념으로 내세우는 기업문화도 작용한 것 같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