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나드 샬레 다쏘시스템 CEO “지속가능한 혁신 플랫폼 제공할 터”
버나드 샬레 다쏘시스템 CEO “지속가능한 혁신 플랫폼 제공할 터”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5.04.2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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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경험플랫폼 전문 기업 성장 혁신 행보

비즈니스 경험플랫폼 전문 기업 성장 혁신 행보
12개 산업에 특화 솔루션 하나의 플랫폼에 집약

버나드 샬레 다쏘시스템 CEO.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한국기업들이 저성장 시대를 극복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경험을 반영하는 새로운 차원의 비즈니스 협업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버나드 샬레 다쏘시스템 CEO가 29일 서울 역삼동 라움에서 열린 ‘2015 3D익스피리언스 CEO 초청 기자간담회’에서 저성장 시대의 기업 혁신 방안으로 한층 강화된 비즈니스 경험 플랫폼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이제는 더 이상 관리를 위한 소프트웨어가 아닌 새로운 미래를 창조할 수 있는 혁신적인 플랫폼에 투자해야할 때”라고 강조하며 “다쏘시스템의 비즈니스 경험 플랫폼은 12개 산업에 특화된 자사의 솔루션들을 하나의 플랫폼 상 아키텍처에 집약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국 시장에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적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생명과학, 건축건설, 에너지 분야를 전략적으로 확대하고, 11개 산업군의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솔루션(SaaS) 공급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다쏘시스템은 기존의 PLM시장에 한정하지 않고 비즈니스 영역을 꾸준히 넓혀나가면서 올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생명·재료 과학 애플리케이션인 바이오비아(BIOVIA)를 중심으로 생명과학 분야에서 영향력을 넓혀가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다쏘시스템은 사용자 경험에 초점을 맞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통해 산업특화 솔루션(ISE) 전략을 계속 강화해 나가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기반 시스템 엔지니어링 기업 ‘모델론(Modelon)’ 인수를 발표하며 자동차 산업 공략을 가속화했다.

현재 다쏘시스템은 시장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포트폴리오인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통해 기업들이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통합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전 세계 140개 이상의 국가에서 19만개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인재 양성 및 산학 협력도 활발히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3D특성화 대학인 선문대학교는 지난 3월 아시아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도입하며 학과를 망라하는 디지털 융복합 교육 환경을 구현했다.

버나드 샬레 CEO는 “경험의 시대에서 혁신 기업이 되려면 비즈니스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이 필요하다. 한국 기업들이 경험의 시대에 맞는 효율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하고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은 다쏘시스템에 있어 대단히 중요한 국가다”라며 “LG CNS 등을 비롯한 주요 파트너사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혁신 속도를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경옥 기자 kolee@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