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상아전력 임용철 대표
[인터뷰] 상아전력 임용철 대표
  • 나철균 논설주간
  • 승인 2015.04.2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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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분야 기술개발 한우물… 세계시장 도약 나설 터”

“전기분야 기술개발 한우물… 세계시장 도약 나설 터”

전력․분전반 등 자재생산 단가 낮추고 품질향상 기여
20년 외길인생… 지역 노후시설 무료 봉사 등 사회 공헌


 
“전기분야 한우물을 판지 올해로 20여년이 되었으니 이제 우물 안 개구리 시야를 벗어나 글로벌 시대에 걸맞게 세계시장에도 눈을 돌릴 생각입니다.”

고교 때부터 대학까지 전기 분야를 전공한 임용철 상아전력 대표는 이처럼 회사의 미래포부를 밝혔다.

상아전력의 영업종목은 전기, 소방, 통신공사, 수배전반 제조, 신재생에너지 사업분야 등 다양하며 그동안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계, 제작, 설치, 시운전 및 사후관리를 맡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50여억원 정도로 아직은 중소 규모지만 올해 80여억원 내년에는 100억여원을 목표로 전임직원들이 일심동체가 돼 열심히 뛰고 있다. 더욱 힘이 된 것은 아들 명규씨가 가업을 계승하겠다고 발 벗고 나섰기 때문이라고.

아직까지는 민간공사 수주가 훨씬 많지만 향후 공공분야 공사 수주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는게 임직원들의 경영전략이다.

전기는 귀중한 생명을 다루는 공사인만큼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이며 이와 함께 공사도 물론 완벽해야 한다는 게 임대표의 설명이다.

상아전력이 그간 해온 주요 공사로는 한전경기개발지사 호매실 송전력구 전기 및 소방설비공사, 동수원 신수원간 지중화 전력구 전기설비공사, 성균관대학교 의학관 냉방기기 전원공사, 한국철도공사 중앙선 양평역 CCTV 등 각종 공사를 완벽하게 시공했으며 한국전력공사 2015~16 성남지역 고압공사(단가), 김포도시철도 지장전주 이설공사 등 다양한 공사들을 시공 중에 있다.

전력산업 발전과 전기문화 창달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자원부장관 표창과 이웃사랑을 실천한 모범업체로 선정되어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하기도 한 임용철 대표는 요즘도 성남시전기공사협의회(회장 유병영 진명전기대표) 소속 40여개 회원사 대표들과 함께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지역에서 무료 전기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봉사활동을 통해 회원사와의 정보교류와 유대를 강화하고 있으며 비록 미약하지만 봉사에 대한 큰 보람을 느낀다”는 임 대표는 “간혹 저가 수주를 통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담보로 하는 전기공사를 부실 시공하는 사례가 있어 안타깝다”며 저가수주 관행을 탈피, 정상적인 공사수주로 완벽한 공사를 해야만 국가와 회사를 살리는 길이며 사회에 봉사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