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 건립 2050억 투입한다.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 건립 2050억 투입한다.
  • 우호식 기자
  • 승인 2015.04.2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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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신도시 호수공원에 지어질 전망

[국토일보 우호식 기자] 수원시는 컨벤션센터 용지의 개발계획 및 컨벤션센터의 규모, 향후 운영방안 등에 대한 기본구상을 마무리하고 4월 24일 건축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돌입해 첫발을 내딛었다고 밝혔다.

 수원컨벤션센터는 수원시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광교 신도시 호수공원 근처에 지어질 예정이고 추정 공사비는 2,050억원에 이르고 기본설계용역비만 50억 원이 넘는 대형 건설 프로젝트다.

부지면적 5만257㎡, 건축 연면적 약 9만2000㎡의 시설규모로 경기 남부권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MICE산업의 기반시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광교호수공원은 2014년 대한민국 경관대상을 수상한 지역으로 광교호수공원 야경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을 컨벤션센터 설계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기념비적인 건축물이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수원컨벤션센터 설계공모의 특이한 점으로 광장 지하몰(1만3150㎡)을 포함해 개발한다는 계획이어서 상업용지 간 다양한 문화와 콘텐츠가 복합된 공간으로 조성됨에 따라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에 이어 또 하나의 문화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광장 지하를 쇼핑, 관람, 식음, 이벤트 등을 설계공모 지침을 줌으로써 건립 이후의 운영비 충당과 시민의 열린 공간으로서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전략이다.

시 관계자는 “이제 첫 발을 내 딛은 만큼 수원컨벤션센터만의 특색 있는 건축설계 공모안을 선정하여 수도권 남부 최고를 넘어 세계적인 명품 컨벤션센터가 건립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건축설계 업체의 많은 관심과 응모에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컨벤션센터 건립은 4월 30일 설계참가자 응모등록, 5월 6일 현장설명회를 실시 후 6월 29일 작품을 접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