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인터뷰]국토교통부 손종철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에게 듣는다
[정책인터뷰]국토교통부 손종철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에게 듣는다
  • 장정흡 기자
  • 승인 2015.04.17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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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좋은 국토환경 조성 총력 강원권 지역경제 활성화 만전”

건설안전·품질관리 수준 제고… 국민감동 행정서비스 구현

동계올림픽 접근 도로망 확충 등 지역발전 토대 강화

국토교통부 손종철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
“원주청은 우선 차질없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도로 등 지원사업 완수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순기능에 혼신을 다하고 있습니다.”

강원지역의 도로 및 하천관리에 역점을 두고 있는 국토교통부 손종철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의 올 주요 업무 추진 방침이다.

무엇보다도 어려움이 커져 가고 있는 건설시장에 활로를 터 주기 위해선 신규 사업 창출만이 해답이라고 강조하는 손 청장. 그를 만나 원주청 올 주요 업무 계획을 들어봤다.

-올 추진되는 주요 계획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

▲살기 좋은 강원권 국토환경 조성이 핵심 포인트입니다. 이를 위해 도로분야에선 동계올림픽 주요경기장 접근도로망 사업에 2,187억원을 투입, 연말까지 61.7% 계획공정 달성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제2영동고속도로(광주-원주) 사업에도 5,139억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86.7% 달성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간선도로망 구축사업 19개소에는 3,232억원을 투입할 계획에 있으며, 지역특성을 반영한 친환경 도로설계 및 경관설계기법 적용 등 친환경·에너지 절감 신기술도 도입하겠습니다.

국가하천 및 지방하천은 치수·친수시설을 확충할 계획입니다. 소양강, 양구서천, 달천에 치수·친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며, 국가하천 지정요건에 충족되는 평창강 등 관내 19개 지방하천 중 수해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국가하천으로 승격을 추진 중입니다.

아울러 수해 비상상황을 대비해 매뉴얼을 정비·발간하고, 교육·훈련을 철저히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안전하고 쾌적한 국도환경 제공은 어떻게 추진하고 있습니까.

▲국도 병목지점, 위험도로 개량 사업 18개소 추진 및 취약시설물을 보완하고, 터널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도로터널(51개소) 조명 및 방재시설을 정비할 계획입니다.

도로포장 노후구간을 상반기까지 정비해 포트홀 발생을 최소화 할 것이며, 국도변 유휴부지(구국도, 폐도, 잔여지 등)를 활용한 소공원, 휴게시설도 조성(4개소)하겠습니다.

또한 과적차량 유관기관(경찰서, 지자체) 합동단속, 이동검문소 운영 확대(3→8개조) 및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합동캠페인 실시하고, 터널 내 재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초동대처 매뉴얼에 따른 유관기관 합동 모의훈련(15회)과 도상훈련(12회)을 다양하게 시행할 예정입니다.

특히 우기 전(4~5월) 국도 전 구간 수해위험지구를 점검해 시설물 보수·보강 완료하고, 도로비탈면유지관리시스템(CSMS)을 통해 주요 절토사면을 상시계측하겠습니다.

-건설안전 및 품질관리 수준 제고방안이 궁금합니다.

▲관내 건설현장별 공사관리관, 책임건설사업관리기술자, 안전·품질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건설안전 교육 실시(상·하반기)할 계획입니다.

건설현장 안전·품질관리 업무 담당자를 위한 교육교재 마련 및 교육을 추진하고, 건설현장 안전 및 품질관리에 필요한 제반규정과 착안사항을 담은 교재를 마련해 신규 건설현장부터 우선적으로 시행(상반기)하겠습니다.

건설현장별 재난업무 담당자, 신규교육(1년 이내) 및 정기교육(2년 주기) 이수 추진과 건설현장 관리실태 종합평가 결과, 우수현장은 자율점검(점검 1회 면제) 재량을 부여하고, 미흡현장은 다음연도 점검 강화(2회 이상 점검)토록 할 방침입니다.

-업계 발전을 위한 메시지.

▲상반기 중 사업비 9,170억원의 60%인 5,502억원 조기집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겠습니다.

도로·철도·댐 등 SOC사업을 추진하는 유관기관 간 ‘국토교통 강원권발전협의회’를 운영(격월)해 지역현안 및 사업 애로사항 해결에 노력하겠으며, 사회복지시설·소외계층 세대 위문, 1사1촌 농촌일손돕기, 급식봉사, 연탄나누기 등 ‘청렴韓 봉사단’ 지역사회 봉사활동 지속 추진해 국민감동 행정서비스를 구현하겠습니다.

대담=김광년 本報 편집국장

정리=장정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