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인터뷰] 국토교통부 송석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에게 듣는다
[정책인터뷰] 국토교통부 송석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에게 듣는다
  • 장정흡 기자
  • 승인 2015.03.30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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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멘 체감 재정 집행 만전 건설 성장동력 확충 역량 결집”

경제활성화·지역발전 동력 확충·국민생활 안전 총력

새로운 국토·교통기술 확산 보급 등 건설 품질 제고

국토교통부 송석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국민의 50%가 살고 있는 서울 및 수도권의 국토가치 보존을 위해 핵심역량을 발휘할 것입니다.”

송석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의 업무추진을 향한 당찬 각오다. 송 청장은 특히 “소통의 장으로 서울청이 제 기능을 다하는 역할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맡은 바 중책에 대한 소신을 피력했다.

다음은 인터뷰 주요 내용이다.

-올 핵심과제 추진 계획에 대해 알려주십시오.

▲경제의 혁신과 재도약을 위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추진 첫해에 우리부 역할 변화 요구가 거세질 전망입니다. 이에 우선적으로 국민 신뢰회복을 기반으로 경제활성화, 지역발전 동력 확충, 국민생활 안전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수도권 SOC를 책임지는 서울청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재정 집행 및 수도권 발전동력 확충을 위한 차질없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우선 국민이 체감하는 재정집행으로 내수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지원을 통해 수치상 목표 달성보다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재정을 실집행토록 하겠습니다.

또한 수도권 주간선도로망 건설과 하천정비 등 성장동력을 확충하고 남북 협력대비, 남북연결도로 등 SOC 관리를 강화하며, 세종청사 시대의 수도권 거점기관으로 정책고객과의 소통 강화 및 건설 품질·안전 확보를 통한 국민행복과 신뢰회복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경제 활성화 및 성장동력 지원을 위한 방안은 무엇입니까.

▲사업비 1조1,618억원 중 상반기 6,971억(60%) 및 전체 1조1,386억(98%) 집행을 통해 고용창출 상반기 1만178명, 연간 1만6,624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민생활 낙수효과 극대화를 위해 선금·기성금이 국민생활과 밀접한 하도급 대금·노무비 등에 적기 투입되도록 관리를 강화랄 방침입니다.

SOC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내수활성화를 지원하겠습니다. 신규 4개 사업(도로1, 하천3)을 조기 발주·착공하고, 장기계속공사 조기 발주 및 준공 등 속도감 있는 사업을 집행할 계획입니다.

특히 부도·파산 등에 따른 공사차질 발생시 신속한 퇴출, 현장관리 등을 통해 영세 하도급·자재·장비 업체 등의 피해 최소화를 추진하겠습니다.

이 밖에도 수도권 민자고속도로(6개 노선) 정상 추진과 함께 남북 협력 대비 SOC 관리를 강화하겠습니다.

-치수공간 정비 현황에 대해 설명해주십시오.

▲근원적 홍수피해 예방을 위한 하천정비를 추진하겠습니다. 임진강의 경우 하류 지역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환경영향 최소화·수위저감 효과 극대화 등 단계별 방식으로 올 상반기 거곡·마정지구사업을 착수할 계획입니다.

한강하구는 고소부지 침식부터 제방 및 자유로 보호를 위해 문발제구간 수제 방식의 선진기법을 도입해 시공하겠습니다.

특히 자연과 사람이 어울리는 하천환경 조성을 위해 한강의 자연성 회복과 명품 관광지 조성을 위한 한강의 비전 및 Action-Plan 수립·추진할 계획이며, 쉽게 접근해 즐길 수 있는 친수·여가공간을 확대하겠습니다.

-건설안전 국토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이 있는지요.

▲자율적이고 상시적인 안전·품질 문화 확산을 통한 국민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며, 건설현장의 품질은 높이고 새로운 국토·교통기술은 확산·보급, 연중·계절별 세분화한 맞춤형 재해·재난 관리를 추진하겠습니다.

‘CLEAN 건설현장 경진대회’ 개최를 통한 자율적 현장관리 문화를 조성하고, 종전 안전·품질 분야 이외에 환경분야 등을 추가해 참여현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우수사례는 인터넷 및 언론사 등의 홍보를 통해 국민과 공유토록 하겠습니다.

또한 현장중심의 기술자문회의 내실화 강화를 위해 노선선정 등 용역 초기단계부터 설계단계의 낙석·위험절개지 등 안전·품질 사항까지 현장조사를 강화해 내실있는 자문을 실시하겠습니다.

-업계 진흥을 위한 메시지.

▲마부위침(磨斧爲針)의 노력으로 신뢰받는 ‘Clean 서울청’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세종청사 시대, 수도권 정책고객과의 소통·협력을 강화하겠습니다.

그리고 건설지식나눔 문화운동 등 국민 시각의 행정서비스 지속 발굴·개선해 영세한 건설현장에 대한 무료 점검·자문으로 건설 안전·품질을 확대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대담=김광년 本報 편집국장

정리=장정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