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역사 최초 태양열 비행기 솔라임펄스2 세계일주
항공역사 최초 태양열 비행기 솔라임펄스2 세계일주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5.03.1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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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에서 시작된 여정 두 달간 이어져

항공역사 최초의 태양열 비행기 솔라임펄스2.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인류 사상 최초의 태양열 비행기가 새로운 하늘 길을 열었다.

3D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다쏘시스템과 파트너십을 맺고 태양열 비행기 개발에 착수했던 솔라임펄스(Solar Impulse)가 지난 9일 솔라임펄스2의 세계 일주 비행을 시작했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출발한 솔라임펄스2는 하루 만에 인도에 도착했으며, 15일에 인도를 떠나 16일 미얀마를 거쳐 19일 중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그 후 하와이에서 미국 피닉스, 뉴욕, 유럽을 차례대로 방문한 뒤 5월 16일경 출발지인 아부다비로 돌아간다. 태양열만으로 두 달이 넘는 세계일주를 하는 셈이다.

솔라임펄스2는 다쏘시스템의 카티아(CATIA)와 에노비아(ENOVIA) 애플리케이션으로 개발된 태양열 비행기다.

솔라임펄스 사는 태양열만으로 세계 일주가 가능한 비행기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오랜 시간 연구 및 개발에 매진해왔다.

엔진, 추진력, 조종석 등 동체 개발 전반적으로 신기술이 적용됐다.

그 결과 일반 비행기보다 145배 가볍지만 양 날개는 보잉 747보다도 긴 72m에 달하는 특별한 비행기가 탄생했다.

기술 실험을 위한 테스트 베드였던 솔라임펄스1을 거쳐, 지난해 4월 솔라임펄스2를 공개한 후 6월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솔라임펄스의 창립자이자 조종사인 버트랑 피카드(Bertrand Piccard) 회장은 “솔라임펄스2는 태양열이라는 에너지원을 사용하기 위해 완전히 새로운 구조로 제작됐다. 사상 최초의 시도이기 때문에 참고할 수 있는 사례도 전혀 없었다”라며 “물론 실패의 가능성도 컸다. 하지만 최악의 상황은 실패가 아니라 시도해보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솔라임펄스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비행 소식은 다쏘시스템코리아 블로그(http://blogs.3ds.com/korea/solarimpluse2-begin/)에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이경옥 기자 kolee@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