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 조기발주 등 12조7천억 투입
토공, 조기발주 등 12조7천억 투입
  • 조상은 기자
  • 승인 2009.0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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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조7천억 집행·선급금 지급 확대 등 지원 본격화

한국토지공사가 4조7,000억원 규모의 공사 집행 등 12조7,000억원을 투자, 건설업계 지원에 적극 나섰다.

 

토공은 대규모 사업지구 조기보상과 신규 공사 조기발주, 선급금 지급 확대 지원 등 12조7,0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투입키로 했다.

 

토공은 우선 공공 공사 발주를 조기집행키로 하고, 올해 170건 4조7,995억원에 달하는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공사 종류별로는 토목ㆍ건축공사 3조9,579억원(71건)을 비롯 산업설비공사 4,303억원(7건), 조경공사 2,321억원(17건), 전기공사 1,068억원(42건), 기타 725억원(33건) 등이 예정돼 있다.

 

특히 토공은 경기부양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체 사업비의 61%인 7조7,000억원을 상반기 안에 집중 집행할 예정이다.

 

또한 토공은 화성 동탄2 신도시 보상 대상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올해까지 1조3,000억원 규모의 채권보상을 실시키로 하고, 최근까지 190개 기업에 4,400억원의 보상금 지급을 마쳤다.

 

이와함게 토공은 업체들의 원가상승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선급금 지급 한도율도 최대 30%까지 확대했다. 또 원도급 업체가 하도급 업체에 공사대금을 법정기일(15일) 안에 지급하도록 대금지급 감독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