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자원공사, 폐비닐시설 운영 민간 위탁
환경자원공사, 폐비닐시설 운영 민간 위탁
  • 선병규 기자
  • 승인 2009.0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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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14개 처리시설, 저비용 고효율 체계 구축

한국환경자원공사(사장 고재영)가 직접 운영하던 폐비닐처리시설 운영관리를 민간에 위탁, 운영을 맡기게 된다.


공사는 2007년 실시한 '영농폐비닐처리시설 운영개선을 위한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금년에 처리시설 2곳에 대한 위탁운영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또한 매년 그 대상을 확대해 오는 2012년까지 전체 14개 처리시설의 운영관리를 민간에게 위탁, 폐비닐처리의 저비용 고효율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처리시설에 근무하던 일부 직원의 신분을 전환시켜 민간업체에 근무하도록 함으로써 운영 노하우 전수 및 조직슬림화도 꾀한다는 구상이다.


공사 류승현 자원화사업실장은 "그간 민간에 비해 폐비닐 처리에 고비용이 소요됐다"면서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시험·연구, 지자체 재활용시설 설치 지원 등 전문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