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분양예정 물량 대폭 줄어
3월 분양예정 물량 대폭 줄어
  • 선병규 기자
  • 승인 2009.0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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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동기 1/6 수준으로 '뚝'

3월은 본격적인 분양시즌철 이지만 분양예정 물량이 아주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09년 3월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총 19곳 7,932가구(주상복합 포함)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104곳, 5만2,740가구)대비 1/6 수준으로 급감한 것이다.


닥터아파트의 분양계획 조사가 시작된 2004년 이후 3월 분양예정 물량 중 최저치다.


이 같은 물량감소는 2009년 실물경기 회복세가 주춤하면서 건설사들이 분양시장 상황을 예측하기가 힘들어짐에 따라 분양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역별 분양물량을 살펴보면 △수도권 3,186가구 △지방중소도시 2,507가구 △지방5대광역시 2,239가구가 분양 예정에 있다.
 수도권 물량이 전년 대비 86.3%(2만151가구) 줄어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고, 지방5대광역시가 86.2%(1만4,082가구), 지방중소도시가 80.3%(1만575가구)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