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올해 신혼부부주택 2만여 세대 공급
주공, 올해 신혼부부주택 2만여 세대 공급
  • 조상은 기자
  • 승인 2009.02.1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임대주택 1만8천여 세대 포함

대한주택공사(사장 최재덕)는 올해 전국 84개 지구에 약 2만여호의 신혼부부주택을 공급한다.

 

주공은 12일 "신혼부부주택은 주택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신혼부부들의 주택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작년 하반기부터 혼인기간 5년 이내의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주택유형별로 공급물량의 30%를 특별공급 하고 있다"면서 "올해에 총 1만 9,692호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주공에서 공급하는 신혼부부주택은 유형별로 국민임대주택이 71개지구 1만8,825호, 소형분양주택 6개지구 316호, 5․10년 임대주택 7개지구 551호이며, 지역별로 수도권 32개지구 8,308호, 지방 52개지구 1만1,384호로 구성됐다.

 

지난해 12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이 개정돼 올해부터 공급되는 신혼부부주택은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도 3순위로 청약이 가능하고, 입주자격 소득기준도 국민임대주택은 종전과 같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70%이지만, 60㎡미만의 소형분양주택 및 분양 전환되는 공공임대주택의 소득기준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70%이하에서 100%이하 (맞벌이 부부는 100%→120%)로 상향 조정됐다.

 

입주자저축 가입기간 또한 종전 12개월 이상에서 6개월 이상으로 단축되는 등 지난해에 비해 신혼부부의 청약 요건이 크게 완화됐으며, 동일순위내 경쟁이 있을 경우 출산장려의 목적을 고려해 자녀수가 많은 자에게 우선 공급되고 자녀수가 같은 경우에 추첨으로 입주자가 선정된다.

 

입주자 모집과 관련된 신청자격, 입주자 선정기준 등 세부적인 사항은 주공 인터넷 홈페이지(www.jugong.co.kr)상 모집공고문으로 확인하거나 1588-908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