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녹색혁명 국제심포지엄 성황리 개최
철도 녹색혁명 국제심포지엄 성황리 개최
  • 선병규 기자
  • 승인 2009.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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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국.일본 등 관계자 300명 대거 참여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와 국토해양부가 주최한 '녹색강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철도-녹색혁명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개최돼 주목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를 비롯해 유럽·중국·일본에서 온 300여명의 국내·외 교통·철도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해 11월 개최된 '철도 100년을 위한 100인 선언'의 취지를 계승·발전시키고, 철도 발전에 대한 관심과 의지를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100인 포럼에는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여야 국회의원 29명, 정부, 언론계, 경제계, 학계, 법조계, 시민단체, 철도관련기관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이병석 국토해양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레일은 녹색성장의 심장이며 젖줄"이라며 "한반도 종단철도와 대륙횡단철도를 통해 새로운 비단길을 열자"고 강조했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환영사에서 "저탄소 녹색성장 네트워크의 선두 주자이며 친환경적 교통수단인 철도가 대안"이라고 강조하며 "철도 르네상스 시대를 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포지엄에서는 허화우 중국 철도부 총공정사와 프랑스 철도시설공단의 쟝 포슈리에 전략기획실장이 '유라시아 철도 발전방안'과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의 철도의 역할'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으며, 이어 최상철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의 사회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