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태백.삼척 등 가뭄지역 비상급수대책 추진
국토부, 태백.삼척 등 가뭄지역 비상급수대책 추진
  • 하종숙 기자
  • 승인 2009.0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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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수차량 등 지속 지원-보조댐 설치로 가뭄 근본 해소키로

정부가 가뭄지역에 급수차량 지원 등 지원에 적극 나섰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10월 13일부터 가뭄이 극심한 지역에 급수차량, 병물 및 지방상수도 누수탐사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 경남, 강원 등 전국 제한 및 운반급수를 실시하고 있는 지역에 수자원공사로 하여금 급수차량 1,061대(14천㎥)와 병물 56만개를 지원했다.

 

특히 강원지역에는 관정 3개소(1,200㎥/일), 급수차량 386대(13천㎥) 및 병물 23만개를 지원했을 뿐만 아니라 지방상수도의 누수율을 낮추기 위해 누수탐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국토부는 가뭄이 극심한 태백, 삼척, 영월, 정선지역에 대해 비상급수대책도 마련 중에 있다.

 

아울러 가뭄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광동댐 증고 또는 상류 보조댐 설치 등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는 전국 15개 다목적댐은 금년 우기전까지 용수공급 가능량이 총 37억㎥으로 수요량 29억㎥을 상회하고 있으나, 봄 가뭄을 대비해 댐하류지역의 실수요량 공급에 지장이 없도록 댐용수를 단계별로 감량 공급하는 등 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을 뿐만아니라 지하수 개발 등을 위해 장비·인력이 필요한 경우 지방국토관리청 및 국도유지사무소에서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