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기술형입찰 대상공사 제5기 심의위원 선정
조달청, 기술형입찰 대상공사 제5기 심의위원 선정
  • 장정흡 기자
  • 승인 2015.01.1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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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기계설비 등 8개 전문분야 전문가로 구성

[국토일보 장정흡 기자] 조달청은 2015년도 턴키 및 기술제안 등 기술형입찰로 집행하는 대형공사 설계심의를 전담하는 제5기 설계심의분과위원을 선정, 최근 ‘조달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에 선정된 설계심의분과위원은 건축, 기계설비 및 조경 등 8개 전문분야에서 대학교수와 연구원 등 외부위원 25명과 조달청 내부위원 25명 등 총 50명으로 구성했다.

위원 선정은 소속 기관장이 추천한 자와 개별 신청자 등 401명을 대상으로 대한건축학회 등 4개 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설계심의분과위원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이뤄졌다.

조달청은 시설공사 맞춤형서비스를 통해 지난해 4,000억원 상당의 설계심의를 집행했으며, 새로 구성된 제5기 설계심의분과위원회는 4월 입찰예정인 ‘정부전산센터 신축공사(995억원)’ 심의를 시작으로 올 한해 동안 약 8,000억원 상당의 심의를 집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달청은 대형공사 설계심의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심의위원 명단 사전 공개 및 심의과정과 결과의 인터넷 공개, 청렴옴브즈만 시민감사제, 심의위원 사후평가, 위원 접촉시 감점 강화 등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보완·개선 해오고 있다.

김승제(대한건축학회 부회장) 공동선정위원장은 “제5기 설계심의분과위원이 새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대형 국책건설공사에서 모든 입찰자가 공정하게 평가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조달행정의 투명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