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부산시장, 종무식 대신 온라인 대화로 2015 연다
서병수 부산시장, 종무식 대신 온라인 대화로 2015 연다
  • 부산=김두년 기자
  • 승인 2014.12.3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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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31. 15:00 부산시 인터넷방송 바다TV(www.badatv.com) 생중계 및 채팅

서병수 부산시장이 2014년 한해를 마무리하며, 기존의 의례적 종무식 행사에서 탈피, 새로운 형태로 시 직원들과 소통하고자 인터넷을 통한 생방송 종무식을 열어 송년 메시지를 전하고 시 직원들과 채팅시간을 갖는다.

 부산시는 민선 6기 출범 첫 해를 마감하면서 시 직원들과 허심탄회한 소통의 시간을 갖기 위해 그간 관례적으로 개최했던 종무식 대신 인터넷생방송과 무기명 채팅을 결합한 ‘시장-시직원 온라인 대화(이하 온라인 대화)’ 시간을 최초로 마련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대화’는 12월 31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된다. 먼저 서병수 시장이 2014년 한해를 보내는 소회와 새해 희망을 담은 송년 메시지를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전한다.

서 시장은 송년 메시지에서 “취임 6개월, 직원들의 노력 덕분에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고 일자리·도시재생 등 여러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고 “오늘은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허심탄회하게 나누기 위해 무기명으로 채팅을 진행하는 만큼 시장에게 하고 싶은 말을 자유롭게 해 달라”고 밝힐 예정이다.  

 이어 서 시장은 채팅 창을 통해 직원들과 소통한다. 채팅은 참여자들이 보다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무기명으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 서 시장은 채팅을 진행하는 동안 직원들이 올린 글을 보면서 사전 원고 없이 자신의 솔직한 의견을 밝힐 계획이다.

 이번 ‘온라인 대화’는 부산시 인터넷방송 바다TV(www.badatv.com)와 글로벌 동영상사이트 유스트림(www.ustream.tv/channel/badatv)을 통해 서비스한다.

 한편, 부산시는 이번 ‘온라인 대화’에 대한 반응을 평가한 후 앞으로 주요 현안에 대한 여론을 수렴하는 열린 소통 창구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