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매각 급물살... 내년 2월 본계약 체결 전망
쌍용건설 매각 급물살... 내년 2월 본계약 체결 전망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4.12.2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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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 두바이투자청 우선협상자 선정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건설의 매각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는 최근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건설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두바이투자청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두바이투자청은 인수대금 2,000억원 안팎을 써내 이번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예비협상대상자로는 우방산업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두바이 국부펀드는 아부다비 국부펀드에 이은 아랍에미리트(UAE)의 2대 펀드로, 운용자산만 1,600억 달러에 달한다.

한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두바이투자청은 내년 초 정밀실사를 거쳐 2월께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채권단이 회생계획안 변경에 동의하면 매각이 성사될 전망이다.

이경옥 기자 kolee@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