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토양정화사업 ‘스타트’
구 장항제련소 정화사업 완벽수행중
BT기술기반 수질, 자원화 영역 확대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주)드림바이오스(대표이사 곽무영)가 ‘2014 대한민국 건설문화대상’ 시상식에서 토양정화 부문 한국환경공단 이사장賞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1993년 설립된 드림바이오스는 생물공학기술(BT)을 바탕으로 토양, 수질, 폐기물 등 진단 및 복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환경전문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회사는 국내 최초로 군부대, 정유시설물, 주유소 등의 오염된 토양을 조사, 정화하는 일을 시작한 선도기업이다.
토양 정화사업을 비롯해 미생물활성 감시장비 국내 최초 개발 및 토양오염진단 복원사업 국내최초 모델 확립 등 다각적인 환경 기술을 개발, 보유하고 있다.
특히 토양사업분야에서 직관식 토양시료채취 장비인 ‘GEOPROBE’를 국내 최초로 보급해 환경부의 토양 및 지하수 시료채취 법적기준 및 토양오염도 조사 기법의 표준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토양오염 조사에 있어 실시간으로 오염도를 측정해 정밀도를 향상시킨 장비를 국내 처음으로 도입해 토양 오염 발견 및 확인 등 토양정화업 산업에 획기적인 기술을 제공하고있다.
아울러 토양공극내 미세압 조절을 통해 정화기간을 단축시키는 공법인 유류오염토의 지상야적 처리공법인 ‘BioPile’, 별도의 처리장치 없이 지하수에 의한 오염원의 경계면 확산방지 공법인 ‘BioTrench’, ‘이동형 하천 오염토 정화시스템’ 등 토양정화 관련 다수의 특허를 획득했다.
생물공학기술을 모토로 하는 드림바이오스는 하수처리장 감시·제어 및 통합운영 관리시스템, 유기성 오염원 처리를 위한 신개념의 미생물활성도 측정장비, 수질오염 실시간 무인원격 감시경보 시스템 등의 개발에 성공했다.
이와함께 음식물류폐기물 자원화의 핵심기술인 전처리기술을 국내 처음 확보하고, 유기성 자원화시설의 에너지회수 공정설계 및 시공력도 갖추고 있다.
드림바이오스의 사업영역은 ▲토양환경사업 ▲환경자원사업 ▲환경정보사업 등 3가지로 압축, 각 분야에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한국환경공단이 발주, 관리감독하고 있는 구 장항제련소 3공구 토양정화사업을 수주, 완벽한 정화시공을 진행중에 있다.
지금까지 수백여 건의 토양오염실태조사 및 군부대, 저유탱크, 주유소 등의 오염토양정화 용역을 수행해 오면서 국내 최고의 역사를 지닌 토양정화 전문기업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최근에는 분리막 생산·공급 전문업체인 (주)필로스와 손잡고 ‘축산폐수 및 음식물류 쓰레기 자원화 사업’에 공동으로 나섰다. 양사는 축산폐수와 음식물류 쓰레기 소화액 폐수를 자원화하기 위한 액비화 공정에 적용하는 ‘중공사막 이용 축스윙 농축설비’ 공동 개발을 완료했다.
드림바이오스는 부단한 기술개발 등 사업을 통해 얻은 일정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모범기업의 모델이 되고 있다.
지난 10월 상지대학교 대학원에 후진양성을 위해 2,000만원의 장학금을 쾌척했다.
이 회사 곽무영 대표는 한국토양정화업협동조합 이사장직을 맡으면서 불합리한 입찰제도 개선 등을 통해 중소기업 위주인 국내 토양정화업체의 권익보호에도 힘쓰고 있다.
곽무영 대표이사는 “국내 토양정화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대기업의 친족일감 몰아주기 근절과 ‘제살 깍아먹기식’ 업계간 과당경쟁에 따른 저가수주가 사라져야 한다”면서 “아울러 현장 또는 반출처리 등 토양처리방법 규제는 시장논리에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