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 Info] 자기소개서 제출 전 필수 체크사항
[job Info] 자기소개서 제출 전 필수 체크사항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4.12.0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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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콘 잡

정확.쉽게.단순.간결한 이력서가 잘 쓴 이력서다
시간적 여유 두고 미리미리 작성하는게 관건

잘 쓴 자기소개서란, 전달하려는 메시지를 정확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작성한 것을 말한다. 자신이 말하려 하는 내용을 가장 ‘정확하게’, 가장 ‘알기 쉽게’, 가장 ‘단순하게’, 가장 ‘근소한 언어로써’ 말할 수 있다면, 그것은 자기소개서를 작성함에 있어 가장 뛰어난 문장이라 할 수 있다.
이는 한 마디로 말해, 읽기 쉽게 작성하는 것이 자기소개서를 잘 쓰는 비결이라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문장을 간결하고 명료하게 하는 것이 선결과제이다. 아래의 사항을 꼼꼼히 체크해 보고 자기소개서를 제출하기 전 더욱 완벽한 서류의 형태를 갖추어야 한다.

■ 간결하고 정확한 문체를 사용했는가
문장이 길어지면 산만해지기 쉽고, 읽는데 부담을 느끼게 된다. 자기소개서에는 과다한 수사법이나 추상적 표현을 피하고 간결한 문체의 단문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접속조사, 복문, 수식어가 겹치거나 한 문장에 여러 요소가 중복되면 무슨 말인지 알 수 없는 글이 된다.
문장을 간단명료하게 작성하는 것이 좋은 자기소개서를 만드는 첫 번째 요건이다. 능동태와 피동태를 혼동하여 작성하거나 격을 적절하게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렇게 사소한 부분에서 실수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개성 있게 작성했는가
자기소개서 작성 시 개인의 성장과정이나 생각 등을 적어 내려가다 보면 자칫 천편일률적인 내용이 되기 일쑤여서 읽는 사람이 지루해지기 마련이다. 수많은 응시자의 자기소개서 가운데 눈에 띄게 하기 위해서는 독특하게 작성할 필요가 있다.
특히, 끼와 독창력을 중시하는 광고사 등의 회사에서는 이와 같은 개성을 일순위로 꼽고 있는 만큼 다양한 자기소개서의 형식과 문체의 연구가 필요하다.

■ 사족(蛇足)을 없애고 꼭 할 이야기만 했는가
언급해야 될 내용은 다 쓰되 너무 장황하게 늘어놓아서는 안 된다. 자칫 집중력을 흐릴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어느 한 가지 사실에 연연하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다. 응시 업종과 관련 있는 사항을 중심으로 일관성 있게 적는 것이 효과적인 자기소개서 작성법이다.
수사나 비유 등 기교의 남발은 오히려 생각을 분산시킬 뿐이며, 외래어나 한문은 꼭 필요한 곳에만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문장의 흐름에 도움이 된다.
입사지원서의 뒷면 또는 별지를 이용해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게 돼 있는 곳이라면 그에 따르고, 그렇지 않은 경우 대개 2백자 원고지 6매 정도의 분량이 적당하다.

■ 진솔(眞率)하게 작성했는가
긍정적인 사고 범위 내에서 진솔하게 작성했는지 스스로 평가해 본다. 자신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허위 또는 과장된 사실을 기재한다거나 부정적인 인생관, 사회관을 감추기 위해 말을 꾸미다 보면 면접 중에 불안감만 가중될 뿐이다.
누가 보아도 타당한 사실들을 기재하도록 하며 가급적 미사여구는 피하도록 한다.

■ 충분한 시간을 갖고 미리 작성했는가
서류제출 마감시간에 임박해서 허겁지겁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이들이 많은데 결코 바람직한 태도가 아닙니다. 초고 작성 후 여러 번 반복하여 읽으면서 내용과 문장을 수정 보완한 후 최종 작성하는 것이 좋다. 수정할 부분이 있을 때는 새로 작성함으로써 여기저기 뜯어고친 흔적이 없도록 하며 오자나 탈자에도 주의해야 한다.
정성 들여 깨끗이 쓰되 글자를 너무 빽빽하지 않게 적는 것이 보기에도 좋으며 시간적 여유를 두고 미리 작성해 두면 깨끗하고 내용에도 충실한 자기소개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