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내년 정부예산 2천526억원 확보
세종시, 내년 정부예산 2천526억원 확보
  • 세종=황호상 기자
  • 승인 2014.12.0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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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과제·지역 간 균형개발 사업 탄력

[국토일보 황호상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내년도 각종 현안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정부예산 2,526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이춘희 시장이 역점으로 추진하는 청춘조치원프로젝트 등 100대 과제와 지역 간 균형개발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이다.

세종시는 최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새해 정부세출예산에 세종시 일반국고보조금 1,430억원과 지특회계(세종시계정 포함) 1,096억원이 반영됐다.

내년도 정부예산으로 확보된 세종시 주요사업은 ▲산업단지 진입도로(377억원) ▲하수관거(110억원)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103억원) ▲지방투자촉진보조금(80억원) ▲상수도 확충(73억원) ▲소하천 정비(60억원) ▲재해위험지구 정비(42억원) ▲로컬푸드직매장 및 거점농민가공센터 건립(13억원) ▲수리시설 개보수(17억원) ▲산업단지 공업용수도 설치(8억원) 등이다.

이와 함께 ▲첨단산단 폐수처리시설(5억원) ▲세종축산물 위생연구소 장비구입(3억원) ▲지하시설물 전산화(3억5,000만원) ▲SB플라자(Science-Biz) 건립(30억원) 등은 국회 예결위 심의과정에서 신규로 반영되거나 증액됐다.

하지만 국회 상임위에서 반영해 예결위에 증액요구된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설계비(40억원)와 저소득층 밀집지구 지식산업센터 건립비(10억원)가 최종 반영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의 괄목할만한 정부예산확보 성과는 정부의 재정건전성 확보와 복지재정 확충 논란 등 정부의 신규사업 억제 방침에도 세종시만의 특수성과 예정지역 및 주변지역 간 균형개발을 위한 논리개발로 지속적으로 정부를 설득한 결과”라며 “앞으로 미 확보된 사업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와 연초부터 협의하고 확보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실질적인 행정수도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신규사업 발굴과 정부예산 확보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