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경제 활성화시책 ‘박차’
대전시, 경제 활성화시책 ‘박차’
  • 대전=김환일 기자
  • 승인 2014.12.0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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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택 시장 “지역업체 공사 참여율 높여라” 강조

[국토일보 김환일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은 최근 “지역경제 활성화는 지역업체 생산활동 증대가 핵심 요소”라고 전제하고 “지역업체의 공사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실절적인 대안을 마련, 적극 추진하라”고 역설했다.

권 시장은 이날 실·국장과의 주간업무회의에서 “각종 공사발주시 지역업체의 참여율이 전년 대비 5% 늘어나는 등 상승추세에 있으나, 아직도 민간공사의 하도급비율은 미흡한 실정(60%대)”이라며 “지역기업에 대한 기여도 평가 등 현장실정에 맞는 향토기업 육성책을 마련, 강력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또 권 시장은 지역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발휘할 수 있는 출향기업인, 대전연고 기업인들에 대한 홈커밍데이(Home Coming Day) 추진을 제안하는 한편, 특구 내 정부출연연구소 및 기업과 대전시와의 MOU체결 등 ‘대덕특구-대전 상생협력 선포식’에 구도심권 기업인과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주문키도 했다.

이 같은 지역경제 활성화시책에 이어 권 시장은 주요사업에 대한 연내 추진기반 조성 마무리와 내년도 신규사업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지시했다.

권 시장은 “막바지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을 위한 그린벨트해제 신청이 연내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권 시장은 “내년에 새롭게 달라지는 기관, 조직, 예산사업과 함께 ▲베이비부머세대의 사회공헌·창업·재취업지원을 위한 이모작센터 ▲청소년 활동지원을 위한 대전청소년위캔센터 ▲청년실업대책기관인 청년인력관리센터 개소 등 신규제도 및 시책이 시민들의 공감속에서 추진될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최근의 도시철도 시청역 및 대덕산업단지내 반도체 부품공장 화재와 관련 권 시장은 “재난대처 매뉴얼에 대한 철저한 전파와 교육·훈련, 그리고 현장점검 등을 통해 산업단지의 안전성을 높일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장시성 안전행정국장은 “재난대응 역량강화를 위해 담당자 워크숍과 함께 내달중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를 구성·운영하겠다”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