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설계.제일모직, 올해의 BIM ‘대상’ 수상
현대종합설계.제일모직, 올해의 BIM ‘대상’ 수상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4.11.17 09: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빌딩스마트협회 ‘2014 BIM AWARDS’ 수상작 선정

김인한 교수 “BIM 활성화… 건설산업 선진화 앞장”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현대종합설계와 제일모직이 ‘2014 BIM AWARDS’에서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 ‘BIM Awards 2014’ 심사장에서 개별심사를 하고 있는 심사위원들.

(사)빌딩스마트협회가 국내 건설분야의 BIM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시상하고 있는 ‘2014 BIM AWARDS’ 최종 심사결과 BIM Construction 부문에 제일모직(주)가 BIM Design 부문에 (주)현대종합설계건축사사무소가 대상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제일모직은 설계변경 시에 고려해야 하는 공기지연, 품질저하, 재시공비용 증가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5가지 BIM기술을 도입, 이를 통한 시공환경을 효율화하는 관리방안을 마련한 우수한 사례로 평가되며 올 최고의 영예를 거머줬다.

또한 BIM Design 부문의 현대종합설계는 일반적인 설계도구로서의 BIM에서 한차원 발전해 친환경 건물 구현에 포커스를 준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시공단계에도 BIM이 활용돼 현장 3D스캐닝 기법을 적용, 설계모델과의 변위분석을 통해 시공오차 최소화에도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현대종합설계는 일반적으로 2차원 도면으로 제작되는 As-Built 도면 대신 As-Built BIM을 구축, 준공 후 입주자가 사용할 수 있는 정확한 모델을 제공해 설계사-시공사-관리자의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했다.

BIM Awards는 공공발주자, 건설사, 설계사, 엔지니어링사 등 단체 및 개인을 발굴, 시상함으로써 한국 건설산업의 선진화 및 경쟁력을 제고하고 BIM기술의 올바른 활용 및 확산을 장려하고자 빌딩스마트협회가 지난 2009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 심사위원들이 출품작 해설과 토론을 하고 있다.

이번 ‘BIM Awards 2014’는 응모분야를 대폭 확대, 보다 많은 BIM 사례를 공유코자 한 것이 특징으로 이번 새롭게 신설된 분야는 Engineering, CM, Research, Educational Renovation, Small-and Medium-sized, Innovation in Techniques 이며, 이중 중소기업의 참여 확대를 위해 사원수 200명 이하의 업체를 대상으로 Small-and Medium-sized(중소기업)부문은 앞으로 국내 중소기업들의 BIM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협회 측 설명이다.

‘BIM Construction’ 부문에서 제일모직 대상에 이어 우수상은 (주)코스펙빔테크, Good Practice상은 포스코에이앤씨․포스코건설이 각각 선정됐다.

‘BIM Design’ 부문에서 대상은 (주)현대종합설계건축사사무소, 우수상은 (주)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Good Practice상은 (주)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와 (주)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선정, 기쁨을 누렸다.

‘BIM Green’ 부문에서는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우수상에, ‘BIM Engineering’ 부문에서는 동양구조안전기술, ‘BIM CM’ 부문에서는 한미글로벌(주), ‘BIM Educational Renovation’ 부문에서는 선문대학교가 각각 특별상으로 선정됐다.

‘BIM Research’ 부문에서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우수상을, 한양대학교가 특별상으로 선정됐으며 ‘BIM of Small-and Medium-sized’ 부문에서는 (주)엠에이피한터인종합건축사사무소가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BIM Awards 2014’ 심사위원회는 빌딩스마트협회 수석부회장인 경희대학교 김인한 교수외 5명으로 구성됐다.

경희대학교 김인한 교수는 “이번 ‘BIM Awards 2014’는 더욱 공정한 심사를 위해 1, 2차로 나누어 심사가 진행, 1차 심사에서 통과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2차 심사에서는 해당 작품의 발표 자료를 토대로 심사위원들의 심층논의를 통해 각 분야 수상자들을 선정했다”며 “이번 수상자들은 오는 27일 ‘buildSMART Conference 2014’ 행사 중 시상식을 개최하는 한편 수상작품들은 Conference에서 전시된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무엇보다도 BIM Awards는 국내 건설산업에서의 BIM 활성화는 물론 올바른 활용으로 건설선진화를 위한 것으로 앞으로도 협회는 BIM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실현하는 등 BIM 발전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