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우수기업 탐방] 에스와이패널 베트남 현지법인
[글로벌 우수기업 탐방] 에스와이패널 베트남 현지법인
  • 나철균 논설주간
  • 승인 2014.11.07 09: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시장 석권 교두보 다진다

▲ 베트남 현지법인 SYPANEL VINA 공장 전경.
[국토일보 나철균 논설주간] 국내 패널업계 선두주자이자 아시아 최대이며 세계3위인 에스와이패널이 글로벌 세계시장개척을 겨냥해 베트남 하노이에 설립한 해외 1호 현지법인 SYPANEL VINA Co., Ltd 가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생산을 개시한지 1주년을 맞아 급성장하고 있다.

홍영돈 대표는 이 여세를 몰아 금년 말에는 해외 법인 2호인 인도네시아에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트남은 아시아에서는 꾸준한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향후 몇 년은 무한한 경제성장잠재력을 가진 나라로 우리교민은 약 10만여명으로 이중 북쪽지역인 하노이에 3만여명, 남쪽인 호치민(옛 사이공)에 약7만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곳에 진출한 우리기업은 하노이에 약 1천여개사 호치민에 약 3천여개사가 진출, 베트남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게 김택용 현지법인대표의 설명이다.

특히 하노이지역에는 우리나라의 건설회사만 100여개사가 진출해 있어 건축자재 회사인 각종 최고품질의 패널을 생산하는 에스와이패널의 베트남 진출은 머지않아 세계시장 석권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맡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곳 현지법인은 김택용 본사상무가 법인대표를 맡고 황문수 공장장이 40여명의 직원들을 진두지휘하면서 돌격작전을 연상케 하는 열정으로 생산개시 1년만에 50억여원의 매출실적을 올렸고 내년에는 100억여원의 매출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공장은 3000여평으로 하노이인근 흥옌성밍득 공단내에 위치하며 베트남에서는 타 회사와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의 최신식 생산라인을 설치하고 최고품질의 제품을 생산, 현지건설 업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곳 제품의 사용처는 주로 공장이나 물류센터 창고, 상업용 대형건물, 축사 및 농가주택신축용으로 인기리에 팔리고 있으며 원자재는 거의 본사에서 납품받고 있어 국위선양은 물론 수출에도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놀라운 사실은 생산제품의 70%이상을 현지 업체에 인기리에 납품하고 있으며 30% 정도만 현지에 진출한 한국 건설업체에 납품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처럼 짧은 시간에 주로 베트남 현지 건설업체에 납품하게 된 성공비결은 품질로 승부한다는 김택용 현지법인대표의 신념과 에어컨 시설까지 갖추고 위생적인 구내식당 이용이 가능한 현대식 기숙사 운영으로 경력직원들이 대만족하며 전직이 없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건설현장을 일일이 찾아다니는 김택용 현지법인장의 타고난 부지런함과 좋은 품질로 인해 현지 업체담당자들에게 큰 만족감을 준 데다 하노이대학 영문과 출신인 HIEN(히엔) 영업부장의 철저한 마케팅전략이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라고.

하노이 시내에 있는 사무실에는 관리를 맡고있는 전미경 부장과 마케팅을 맡고있는 HIEN 부장 등 10여명이 세무회계 영업 등 업무를 체계적으로 맡고 있다.

이제 본격적으로 경제발전에 가속도가 붙은 베트남은 향후 경제발전의 잠재력도 높은 데다 한류바람으로 현지인들로부터 한국에 대한 이미지도 좋아 이곳에 진출한 기업들의 발전 전망은 밝은 편이며 특히 에스와이패널의 현지법인은 최고의 생산시설과 최고의 품질로 승부하고 있어 몇 년 안에 연매출 500억원 달성도 가능하다고 홍영돈 대표는 자신하고 있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아 세계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가는 에스와이패널은 이제 베트남 현지법인의 성공적인 정착과 연말 인도네시아 법인설립을 통해 명실상부한 세계 제1위 기업으로 발돋움 하기위한 무지개 빛 청사진이 꽃피워 가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 = 나철균 논설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