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스크, 스파크(Spark) 인베스트먼트 펀드 발표
오토데스크, 스파크(Spark) 인베스트먼트 펀드 발표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4.11.0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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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1억달러 규모의 3D 프린팅 투자 프로그램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오토데스크가 향후 수 년간 3D 프린팅 회사들에 최대 1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오토데스크 내에서 운영될 스파크 인베스트먼트 펀드(Spark Investment Fund)는 3D 프린팅 산업을 위한 업계 최초의 펀드로, 3D 프린팅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산업혁명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가, 신생회사 및 연구원들에게 투자할 예정이다.

올해 초 오토데스크는 새로운 방식으로 3D 프린터에 디지털 정보를 연결하는 3D 프린팅을 위한 공개 무료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스파크(Spark)를 발표한 바 있다.

스파크는 어떤 하드웨어에도 연결되며 재료에 상관없이 프린팅이 가능하다.

오토데스크는 모든 3D 프린팅 커뮤니티가 이 플랫폼, 관련 엠버(Ember) 3D 프린터와 다양한 재료를 발전시키기 위한 협업, 개발 및 발전에 참여하기를 희망한다.

혁신적인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재료, 시장, 제조 공간을 개발하는 기업과 개인들은 스파크 인베스트먼트 펀드의 투자 포트폴리오에 참여하기 위해 펀드에 신청서를 작성해 지원할 수 있다.

스파크 인베스트먼트 펀드 수혜자는 재정 지원뿐만 아니라 스파크 파트너 프로그램의 일원이 돼 스파크 파트너들에게 공개되는 마케팅 및 여타 개발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전략적인 투자와 부가가치 파트너십을 결합한 이 같은 독특한 방식은 스파크 생태계를 확대, 강화하고 보다 성숙한 3D 프린팅 경험을 위한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오토데스크의 전략이다.

사미르 한나(Samir Hanna) 오토데스크 소비재 및 3D 프린팅 부사장 및 총괄이사는 “적층 제조(additive manufacturing)를 향한 혁신을 위해 폐쇄적 하향식 접근법을 이용하던 시대는 지나갔다. 보다 좋은 아이디어와 접근법을 가진 기업과 신생회사들의 활용 가치를 높이 평가하는 업계들이 많으며, 3D프린팅 업계도 예외는 아니다”면서 “스파크 인베스트먼트 펀드는 3D프린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기업들을 격려하고 우리가 3D프린팅 기술의 엄청난 미래를 여는 데 일조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경옥 기자 kolee@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