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가칭 ‘배곧대교’ 민간투자사업 제안
한진중공업, 가칭 ‘배곧대교’ 민간투자사업 제안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4.11.0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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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곧신도시~송도국제도시 연결… 서해안시대 개막

[국토일보 이경운 기자] 경기도 시흥 배곧신도시와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가칭 ‘배곧대교’ 건설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시흥시는 지난 3일 한진중공업이 ‘배곧대교 건설사업 민간투자사업계획서’를 시에 제안·접수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배곧대교는 한진중공업이 교량건설 사업비 1,845억원을 전액 투자하고, 2018년 착공해 2022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30년간 운영한 뒤 시흥시에 기부체납한다.

배곧대교는 배곧신도시 중앙대로와 송도국제도시 중앙대로를 연결하는 총연장 1.89㎞ 왕복 4차선 규모의 사장교로, 통행료는 1,300원으로 제안됐다.

또한, 배곧대교 건설사업은 MRG(최소운영수익보장)가 없고 재정보조금이 없는 순순한 민간자본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시흥시 관계자는 “순수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되는 배곧대교 건설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