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건설사 연내 알짜 분양 나선다
10대 건설사 연내 알짜 분양 나선다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4.10.2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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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성화 대책, 분양성수기 겹쳐 분양 봇물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연내 10대 건설사들이 분양성수기에 맞춰 알짜 물량들을 대거 공급할 예정이다.

10대 건설사는 2014년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곳으로 삼성물산,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GS건설, 롯데건설, SK건설, 한화건설, 현대엔지니어링(평가순위 순) 등이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4분기 10대 건설사에서 분양계획 중인 물량은 39곳, 3만3,956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4분기 전체(114곳, 8만7,623가구) 물량의 38.7%를 차지한다.

닥터아파트 권일 리서치 팀장은 “10대 건설사의 경우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 웬만한 상품성에도 수요가 두텁다”라며 “다만 사업지의 위치, 발전가능성, 가격경쟁력 등도 사전에 꼼꼼히 다져보고 청약여부를 판단해야 가치를 더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 대우건설

대우건설의 4분기는 위례신도시에 집중돼 있다. 위례신도시에서 3개 단지 1,157가구가 분양된다. 위례신도시 이외에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 북아현푸르지오도 11월경 분양할 계획이다.

위례신도시 거여동 C1-5,6블록에 전용면적 84~196㎡, 총 311가구를 짓는 위례중앙역푸르지오1,2단지는 10월 중 분양예정이다.

위례신도시 중심부인 휴먼링내에 위치하고 있어 트랜짓몰, 위례신사선 중앙역 등을 이용하기 쉽다. 이외 위례신도시 창곡동 C2-4,5,6블록에 전용면적 84㎡, 총 630가구를 짓는 우남역푸르지오는 서울지하철 8호선 우남역 역세권 단지며 11월 경 분양할 계획이다.

◆ 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은 더샵 브랜드타운이 형성돼 있는 인천 송도에서 대규모 단지를 준비하고 있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업무지구 F13-1,14,15블록에 전용면적 59~108㎡, 총 2,597가구를 짓는 송도더샵퍼스트파크를 10월 중 분양한다.

인천지하철 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과 인천대입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단지며 송도센트럴파크와 근린공원 등을 이용하기 쉽다.

이외에 경남 창원시 가음동 주공아파트를 재건축 하는 창원더샵센트럴파크가 10월 중 분양할 계획이다. 도심에 위치해 이마트, 롯데백화점을 이용하기 쉽고 국가산업단지가 가까워 출퇴근하기 쉽다.

◆ GS건설

GS건설은 도심 재개발, 미사강변도시 등에 다양한 물량이 계획돼 있다.

서울 종로구 교남동 62-1번지 돈의문뉴타운1구역을 재개발해 전용면적 33~138㎡, 총 2,533가구를 짓는 경희궁자이를 11월경 분양한다. 이중 1,244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시청, 광화문, 여의도방면 출퇴근이 쉽고 강북삼성병원, 연대세브란스, 적십자병원 등과 경의궁, 덕수궁 등을 이용하기 쉽다.

이외에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A21블록에 1,222가구를 짓는 미사강변센트럴자이(10월), 대림산업과 함께 위례신도시 창곡동에 자연&자이e편한세상(11월)를 분양한다.

◆ 삼성물산

삼성물산은 서울과 부산에 재개발 사업을 통한 신규분양물량이 계획돼 있다.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2039번지 신길뉴타운 7구역을 재개발 해 전용면적 39~118㎡, 총 1,722가구를 짓는 래미안에스티움을 11월경 분양한다. 이중 788가구가 일반분양분. 서울지하철 7호선 신풍역과 보라매역 역세권이며 디큐브시티, 타임스퀘어, IFC몰 등을 이용하기 쉽다.

이외에 부산 금정구 장전3동 장전3구역을 재개발해 1,938가구를 짓는 래미안장전을 10월 중 분양한다.

◆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경기 수원시 힐스테이트영통 이외에 세종시, 서울 왕십리뉴타운 등에는 다른 건설사들과 컨소시엄을 통해 분양물량을 쏟아낸다.

경기 수원시 망포동 46-3번지에 전용면적 62~107㎡, 총 2,140가구를 짓는 힐스테이트영통을 10월 중 분양한다. 전체가구의 95%가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분당선 망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강남방면 진입이 쉽다. 삼성디지털시티 등 배후수요가 두텁다.

이외에 세종시 한솔동 2-2생활권 M3, M4, M5블록에 포스코건설과 1,694가구를 짓는 세종더샵힐스테이트(10월),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왕십리뉴타운3구역에 SK건설, 포스코건설과 2,097가구를 짓는 왕십리뉴타운3구역(11월) 등이 있다.

◆ 롯데건설

롯데건설은 재개발 일반분양이 눈길을 끈다.

부산 남구 대연동 1595번지 대연2구역을 재개발해 전용면적 59~121㎡, 총 3,149가구를 짓는 대연롯데캐슬레전드를 10월중 분양한다. 이중 1,866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부산지하철 2호선 못골역 역세권이며 문현금융단지, 센텀시티, 서면 등 방면으로 이동하기 쉽다. 경성대 인근 상권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4가 당산4구역을 재개발해 198가구를 짓는 롯데캐슬(당산4구역)을 10월 중 분양한다.

◆ 한화건설

한화건설은 수원, 용인 등 경기 남부지역 분양물량이 관심을 끈다.

경기 수원시 오목천동 824-1번지에 전용면적 84~112㎡, 총 1,067가구를 짓는 권선꿈에그린1차를 11월경 분양한다.

수원역 AK프라자를 이용할 수 있으며 차로는 과천의왕고속화도로, 봉담동탄간고속도로 등에 진입이 쉬워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황구지천, 야산 등이 있어 쾌적하다.

이외 경기 용인시 상현동에 552가구를 짓는 상현꿈에그린을 12월경 분양한다.

◆ 대림산업

대림산업은 경기 화성에 e편한세상화성 이외에 GS건설과 컨소시엄을 이뤄 위례신도시 창곡동에 자연&자이e편한세상을 분양한다.

경기 화성시 반월동 517번지에 전용면적 59~84㎡, 총 1,387가구를 짓는 e편한세상화성을 10월중 분양한다. 삼성전자, 삼성모바일 부품연구소 등 삼성전자 관련 종사자들 수요가 두텁고 동탄1신도시, 수원영통일대 편의시설 등을 이용하기 쉽다.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화도로 등을 통해 서울 강남권으로 이동이 쉽다.

이외에 경기 오포읍 오포3차e편한세상 336가구(10월), 경북 안동 e편한세상안동 421가구(10월) 등이 있다.

◆ SK건설

SK건설은 서울 광진구 구의자양재정비촉진지구 첫 분양물량인 강변SK뷰를 선보인다.

서울 광진구 구의동 244-5번지 구의자양재정비촉진지구 광진3구역에 전용면적 85㎡, 총 196가구를 짓는 강변SK뷰를 11월중 분양한다. 서울지하철 2호선 구의역과 강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롯데마트, 이마트 등을 이용하기 쉽다.

◆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처음으로 도급순위 10위권에 포함 됐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1501-1번지 서초꽃마을5구역에 전용면적 59㎡, 총 116가구를 짓는 힐스테이트서리풀을 11월초 분양한다. 서초꽃마을5구역은 주거, 업무, 쇼핑 등 복합개발 돼 생활이 편리하다. 서울지하철 2호선 서초역역세권으로 반포대로 등 차량을 통해 강남, 강북방면 이동이 쉽다.

이외에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A13블록에 1,194가구를 짓는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마스터(12월) 등이 있다.

◆ 컨소시엄 사업

10대 건설사들 간에 컨소시엄을 통한 단지들 가운데에도 주목할 만한 물량이 많다.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이 세종시 한솔동 2-2생활권 M3, M4, M5블록에 전용면적 59~133㎡, 총 1,694가구를 짓는 세종더샵힐스테이트(10월), 현대건설, SK건설, 포스코건설이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왕십리뉴타운3구역에 전용면적 40~115㎡, 총 2,097가구를 짓는 왕십리3구역(11월), 대림산업과 GS건설이 위례신도시 창곡동 A2-2블록에 전용면적 51~84㎡, 총 1,413가구를 짓는 위례자연&자이e편한세상(11월) 등이 있다.